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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76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
추천 : 238
조회수 : 4368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7/16 14:21: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15 22:01:14

안녕하세요

1년째재밌게 보다가.. 도움을 구하고 싶어서.. 죄송해요 길어도 읽어주시고 .. 도와주세요.


얼마전 저희 아래층으로 이사온 1층 사람들(4-5명쯤)은 모두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같았습니다.

저희가 거주하는 빌라 옆쪽에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공간(차고같이 생김)이 있는데, 그곳을 마치 자기들 공간마냥 뭔가를 잔뜩 쌓아올리고는 검은 천막같은걸로 덮어놓고 쓰더군요.

민원이 들어가 시청사람이 다녀간 후에는 조금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뭔가를 쌓아놓고 있었습니다. 그래놓고는 그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과 아들이 '씨발년 신고한 새끼 죽여버린다', '왜 우릴 가만안두냐'라는 식으로 동네 떠나가라 자꾸 소리를 치더군요.

무서워서 나서는 사람하나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위험하니 나가지 말라고 하셨구요. 


밤에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긴장을 해야합니다. 정말 쳐다만 봐도 욕을 하면서 시비를 거니까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서 오늘 폭행을 당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매주 아버지와 함께 저녁예배를 드리시는데 그날따라 아버지께서 함께 가지 않으셨습니다.

버스를 타러 조금 일찍 집을 나서던 차에 골목에서 항상 술에 쩔어사는 정신이상한 그 여자가 정말 아무 이유없이 시비를 걸었고 

얼굴과 팔을 할퀴고 어머니께서 도망치시자 유리병을 들고 쫓아오고

전봇대같은 곳에 머리를 찧게 하고(지금 혹이 커다랗게 나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택시를 잡아 타서 도망치셨다고 해요,. 

그후에 저희보고 '같은 빌라에서 사는 거 숨기려고 다른쪽으로 도망쳤다고, 일부러 소리안치셨다고(저희가 듣고 나올까봐)'.. 하시면서 조심하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자꾸 흘렀습니다.

병원은 내일 문열자마자 가셔서 진단서 끊으실거고. 지금은 경찰서에서 진술서 쓰시고 오셨는데 지금은 법이(인권) 너무 개같아서 빌라에서 내쫓거나 정신병원에 넣는 게 어렵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미친 사람들도 인권이 있지만 저희 어머니나 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인권이 있는데

왜 그 사람들 인권만 지켜주시는 걸까요

지금 저희 어머니 지금 괜찮은 척하고 계시지만 충격이 크실텐데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아버지께서도 지금 죄책감에 너무... 보기가 안쓰러워요.... 평소처럼 자기가 따라갔으면 그런일 안당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

..


지금너무 흥분해서 과격한 표현이 들어가있을 수도있고 두서없이 썼을 수도 있지만 꼭 좀 읽어봐주시고 더 강하게 처벌받게는 못하나..

 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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