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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朴 측근 부패로 정치적 위기 직면
게시물ID : sisa_769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17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25 12:09:36

https://thenewspro.org/?p=21910



파이낸셜타임스, 朴 측근 부패로 정치적 위기 직면
-최순실, 안종범 부패 스캔들 눈덩이처럼 불어나
-박근혜 대중 신뢰 상실, 훨씬 빠르게 레임덕 겪을 것

이하로 대기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최순실 게이트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이로 인해 박근혜가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으며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로 인한 한국 국민들의 좌절과 분노를 가감 없이 전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박근혜와 그 정권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는 박근혜의 오랜 최측근들인 최순실과 안종범이 대기업들로부터 기부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현재 이들에 대한 부패와 정실자본주의 혐의는 박 대통령의 주요 정책들을 망치고 정치 경력에 먹칠할 위협을 주며 대통령의 임기 중 가장 큰 정치적 위기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Corruption scandal threatens to derail South Korea’s president-부패 스캔들이 한국 대통령을 무력화시킬 수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전개과정과 이에 대한 한국 각 분야의 분노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 기사는 현재 검찰이 ‘최 씨와 정책조정수석인 안 씨가 삼성, 현대, SK 그룹 및 LG그룹을 포함한 대기업들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두 개의 비영리 재단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며 ‘그 혐의들은 야당 정치인들이 무력하다고 비난하는 국정감사의 핵심이 되었고, 18개월 남짓한 임기 동안 노동법을 개혁하고 활력을 잃은 경제를 되살리려는 박 대통령의 노력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박 대통령이 그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지만 “이 추문은 전형적인 정실자본주의의 판박이이며 박 대통령은 대중의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레임덕을 겪을 것”이라는 고려대 최장집 정치학 명예교수의 말을 전하며 박근혜의 지지율마저 26%로 떨어져 박이 처한 위기가 심각하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단 하루 만에 재단이 설립인가를 받은 사실, 몇 달 만에 53개 기업으로부터 8백억 원을 모금한 사실, 경험 부족임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공공 프로젝트를 따낸 일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는 기업들이 기금을 조성하도록 “팔을 비틀기 위해” 로비단체인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을 이용했다’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연맹 회장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재단이 박근혜의 퇴임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 그러나 그 기금으로 최순실이 해외부동산을 매입하고 딸을 위해 쓴 사실, 최순실의 딸에게 특혜를 준 사실로 이화여대 통장이 물러난 일 등 최순실 게이트의 전개과정을 상세하게 전하며 ‘“우리가 지금도 봉건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민의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최 씨 일가에게 농락당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은 눈덩이처럼 불거지고 있는 혐의들을 계속 묵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는 한 대중의 의심은 점점 커질 것이다. 박 대통령은 비영리 재단의 기금이 어떻게 사적 재산처럼 최 씨 일가를 위해 사용되었는지 설명해야 한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스캔들로 인해 야당이 박근혜의 정책에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며 “도대체 최순실이 누구길래? 그 여자가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최 씨는 모든 진실을 국민에게 말해야 한다”는 김용태 의원의 말을 전해 여당 내에서의 반발을 전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는 전경련의 해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한 격분은 불법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해 대기업의 팔을 비틀곤 했던 과거 독재주의 정부들의 비행을 국민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그런 혐의들은 우리 한국 사회가 정말로 부패하고 불공정함을 보여준다. 법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은 정말로 좌절을 느끼게 한다”는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는 송미경 씨의 인터뷰와 “낡은 습관은 금세 사라지지 않는다. 과거의 나쁜 관행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정말 역겹다. 그 혐의들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은 사퇴해야 한다. 그런 스캔들은 정부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게 했다. 시계가 우리나라에서 거꾸로 돌아가고 있어서 슬프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이현수 씨의 인터뷰로 기사를 마무리해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한국 국민들이 좌절과 분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최순실 게이트라고 부르는 이번 스캔들은 국민들에게 절망과 슬픔을 더하는 박근혜 정권 하의 모든 과정이 박근혜 게이트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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