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는 조금 루즈하게 진행되다가
점점 난 조여오는 긴장감과 스릴..
블랙코메디에서 컬트무비로의 전환의 아방가르드
가난과 부유의 유려한 표현력...지려버렸다.
스릴돋는 한편의 컬트뮤비
수해때 집안의 차오르는 오물들..
어디서 찾았는지 모르겠지만..변기의 위치
역류하는 오물들을 변기뚜껑으로 앉아서 막고
우리들이 무언가를 숨기듯 매번 등장하는
천정 배기팬에서 꺼난 담배를 피는 장면은
올드보이 싸대기를 한대 후려갈기는 표현력
15세 관람가로
영화관에 부모와 함께 어머니와 함께 온 아들들도
꽤 있었는데..거실 부부 애정씬은..좀 민망했을듯..
몰입도도 좋고 조금 뻔한 스토리이지만..
그 표현력에서 최고라고 칭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없었던 경지의 가난과 부유의 경계..
인상깊은 영화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