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내로남불??
이번엔 진짜 국가 기밀인데??
그것도 한두건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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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청와대 십상시 문건'이 언론에 유출됐을 때 박 대통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는 해당 문건을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찌라시'로 규정했었다.
찌라시'의 사후 유출조차 국기문란이었던 박 대통령의 기조대로라면, 국정운영 방향이 담긴 연설문이나 회의록 등의 공식 문건이 최씨에게 사전에 흘러들어간 것은 헌정파괴 수준의 참사인 셈이 된다.
야권 관계자는 "물론 참여정부에서도 청와대 문건이 유출된 적은 있다. 그러나 언론이나 국회의원에게 '사후'에 유출됐던 것들뿐이지, 이번처럼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