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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드래그 미투 헬
게시물ID : panic_76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14
조회수 : 230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1/30 20:27:08
예전에 책게에 쓴건데 다시 공게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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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지?
오빠, 왜 연락이 안되
미안해, 그동안 생각 좀 정리하느라 이렇게 늦었네.
나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는 안될거 같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나 이제 취업도 해야하고, 아직 졸업도 못해서 누군가와 함께한다는게 너무 벅차다.
벅차다고? 그게 무슨.....
아무래도, 우리 이대로 헤어지자.
오빠!! 미친거 아냐? 이 아이 오빠애야. 오빠 자식이라고...
나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우리 이제 겨우 21살, 22살이잖아...
나,,,난 어쩌라고? 그래서 난 21살에 미혼모되고 오빠는 그냥 남으로 가겠다고?
물론 우리가 같이 가는 길은 있지만, 난 아직 준비가 안됬어..
그럼 어쩌라고? 이 아이 지울 수도 없단 말야....
지금은 힘들겠지만 어쩌면 먼 훗날에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수도 있을 거야. 너무 섭섭해 하지는마.
오빠? 설마 내가 오빠 엄마한테 아이 가졌다고 말해서 그런거야? 그래서 오빠 엄마가 나하고 헤어지라고 한거야?
그동안 오빠 엄마가 널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 이유는 아니야. 이건 순전히 내 스스로의 결정이거든.
야!!!!! 대체 니가 뭔데. 클럽에서 술먹여서 나한테 이런 짓 해놓고 니가 왜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오빠 그동안 너한테 뭐였는지 되게 궁금했어. 넌 나 밖에 없다면서 매일 밤마다 클럽 가서 밤새 놀고 그랬잖아.
그래서. 이 애가 오빠 애라는 거 못 믿게다는 거야?
솔직히, 내가 너 클럽 간것때메 못 믿는 건 아니야. 하지만 더이상 널 사랑할 자신이 없다.
오빠, 이 애는 분명히 오빠애야.
하, 말이 길어지네, 그만하자 더 말하기 싫다. 이제 그만 구질구질하게 하고 우리 깔끔하게 끝내자.
오빠, 가지마. 이대로 가면 나 그냥 안있어..
이제 그만좀 하자. 오빠도 더이상 참을 자신이 없다. 너 보는거 니 목소리 전부다 싫어. 제발 부탁이니 쿨하게 끝내자
오............오......오빠........................
휴,,,,,,,,나한테 다신 연락하지 마. 내가 준거 니가 다 가지고, 니가 준건 곧 택배로 보낼게. 우리 다시 마주치지 말자.
오빠......제발...나더러 이아이 혼자 키우라는 거야?
니 문제는 니가 알아서해, 나 그리고 다음 달에 유학가. 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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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우리 아가를 정말로 사랑해.
엄마, 나 힘들어.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퍼.
걱정마, 엄마가 항상 널 지켜줄게.
엄마, 병원 가보면 안되? 주사 맞아도 안울게. 엄마?
엄마가 처음으로 널 가졌을 때, 얼마나 행복하고 기뻤는지 아니?
콜록, 콜록, 콜록
엄마 배속에서 하루하루 자라는 니 모습에, 글쎄 날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찍고 싶었다니까.
엄마, .......물 좀 ..........
아빠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를거야, , 널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하느님이 엄마랑 아빠를 사랑해서 준 선물이라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거든
엄마, 아빠 없잖아. 아빠 엄마 싫다고 갔잖아....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약속했다. 이 모든 축복을 주신 하느님에 모든 것을 믿고 맡기기로..
하느님에게 맡겨서 내가 아픈거야? 하느님이 나 죽기를 바라시는거야? 아니잖아
너도 느끼고 있을거야. 하느님의 축복이 얼마나 우리 인생을 비추고 있는지?
엄마, 나 학교 가고 싶어. 나 숨쉬기 힘들어..
우리 이쁜 아가, 앞으로도 이쁘게 자라게 해달라고 우리 기도하자. 사랑해
엄마, 나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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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인 그는 젊고 잘생긴 총각선생님이다.
그는 겉으로는
모범적이었고, 매우 성실했다.
그가 담임을 맡은 반에는 예쁜 여자
애들이 참 많다.
언제나 그가 교실에 들어갈 때면, 억지로 짓는
미소로 그를 반겨준다
그는 여자
아이들을 보는 게 매우 행복하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하루 종일 여자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다.
그래서 그는 항상 혼자 있는 아이에게 슬며시
먼저 다가가서, 조용히
말을 걸곤 했다
가끔은 짓궂은 남자아이들이 하는것처럼
브래지어 끈을 만지고 도망가거나 치마를 들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남자아이들을 매우 엄하게 혼냈다.
감히,
여자애들에게 함부로 손을 대는 거 아냐!!
그는 집으로
아이들을 자주 불러서 고민거리를 들어주려고 하고 있다.
비록 아이들이 자주 오려고 하진 않지만...
학부모들 사이에는 공공연하게
그가 여자
아이들을 유독 좋아하고
아낀다는 말이 돌아다닌다.
그의 소망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 여자
아이들의 풋풋한
기운을 느끼며 여자
아이들의 곁에 남자로써
있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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