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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스타일 게임이 좀 무섭긴 하네요
게시물ID : lol_470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AN
추천 : 0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24 23:11:04
저는 이 장르의 게임을 잘모르고 뿐더러 RPG스타일 게임도 해본적없는 그냥 축겜만 하는 축덕후입니다.
 
최근에 한달가량 시간이 나서 친구따라 롤도해보고 도타2도 해보았는데요,
 
롤은 축구팀 형님들하고 팀으로 같이하고
 
도타는 혼자깔아서 해봤었습니다.
 
항간에 롤은 좀더 매너가 거칠고 도타는 그래도 양반이다 하는 분위기가 있다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두게임다 이건 뭐 남탓하기 경연대회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나보다 나은 사람들인지라 먼저 초보라고 잘부탁드린다 양해를 구하고
 
최대한 팀에 맞춰서 게임을 하려고 해도
 
어떤 경우는 실제 제잘못이 아니어도 초보라고 언급을 해서인지
 
거의 모든일을 제탓으로 돌리더라고요,
 
나중에는 그런거 좀 신경쓰여서 아에 이런저런 얘기를 안하고 하니
 
오히려 그런얘기가 적었습니다.
 
오늘은 도타를 했었는데요
 
오늘 도타게임하면서 3킬 14데스 한 양반이 혼자 미드에서 개돌해서 죽더니
 
탱커인 제가 이니시를 안했다며 그래서 한타졌다고 하더군요. 
 
캐리하던 한 분이 일단 대기타고 기다리자고 섣불리 가지말자고 했는데도 말이죠.
 
진짜 암걸릴것 같더라고요, 외려 팀 멤버들이 제잘못이 아니라고 해서 그냥저냥 했습니다.
 
하나 느낀 건 AOS하면 인간 본성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아요.
 
롤할때 리븐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삽질하고 컨 미숙해서 죽을때도
 
짜증안내고 첨엔 다그렇다고 이래저래 컨을 이렇게 해봐라 해주신 분도있었고
 
도타에서도 좋은 분들이 꽤 많았어요,
 
근데 두게임다 몇몇 분들이 게임의 게이머들의 명성을 나쁘게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미숙한 사람들때문에 지면 속상하겠다는 마음도 잘이해가 되요
 
내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그게 다른 이유로 보상받지 못하면 기분이 좋을리가 없잖아요.
 
그래도 나중에 고수되면 롤할때 초보들도 잘챙겨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롤게시판인데 타게임 언급한 점에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하튼 즐롤들하시고요!
 
좋은밤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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