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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이정수 "한 골 내주자고 주장했지만 팀 동료들이 반대"
게시물ID : soccer_7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발업질럿
추천 : 4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9 22:42:24
알사드(카타르)의 수비수 이정수가 팀동료들의 비매너적인 플레이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알사드는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특히 이날 경기서 후반 37분 알사드의 니앙이 추가골을 터뜨린 후 양팀 선수들간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수원은 염기훈이 수비수 최성환이 상대 페널티지역에 쓰러져 있자 부상치료를 위해 볼을 밖으로 내보냈다. 알사드는 드로잉 상황에서 수원 골키퍼 정성룡에게 볼을 길게 찼지만 알사드의 니앙이 재빠르게 볼을 가로챈 후 골키퍼 정성룡까지 제친 다음 골문 안으로 볼을 차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알사드 니앙의 비신사적인 추가골로 인해 수원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고 이과정에서 관중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상대 골키퍼 사크르와 주먹다짐을 펼쳤고 양팀 선수들이 달려 들면서 집단난투극으로 번졌다. 수원과 알사드 선수단은 벤치 멤버까지 모두 달려 나와 거친 몸싸움을 펼쳤고 이과정에서 수원 스테보와 알사드의 케이타는 퇴장을 당했다. 이정수는 경기를 마친 후 "페어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볼을 수원에게 주려고 올스톱이 된 상태인데 그걸 니앙이 찼다. 나중에 케이타와 니앙이 미안하다고 했다"며 "이들은 이전에 우리 선수 2명이 넘어져있었는데 수원이 계속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페어플레이 아닌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정수는 "동료들에게 한골을 그냥 주자고 했다. 페어 플레이에 위배됐기 때문이다"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싫다고 해서 언쟁이 있었다. 감독이 교체시킬 것 같아 내가 걸어서 나갔다. 돌아가서 경기 뛰는데 지장 있을 것 같다"며 알사드의 플레이에 대한 안타까움도 함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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