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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범 오해받은 학생한테 편의점쿠폰 보내줬네요^^
게시물ID : boast_10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블린암내
추천 : 4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5 00:31:38
24일아침에 집에서 학교갈 준비를 하고있는데 아버지가 주문한적도 없는데 홈쇼핑 주문확인 메일을 보내주시더라구요 뭐 주문한거있냐면서

보니까 이메일도 아버지가 쓰시는 이메일정확히 적혀 있고 받는사람 이름도 제이름 석자 그대로 적혀 있고 배송지정보하고 전화번호 폰번호가 다 저희집꺼

가 아니라서 해킹인줄 알고 일단 홈쇼핑 사이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아버지 아이디로는 주문한게 없다길래 혹시 모르니까 일단 주문 취소부터 하고 

배송지에 나온 전화랑 폰에 다전화해보니 폰은 꺼있고 전화는 안받아서 학교가기 한시간전인데 이성을 잃고 (저희 집이 동두천인데 금마 집은 의정부

부모님 차 타고 바로 그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가보니까 사람은 없고 개소리만 들리더라구요 그집앞에서 한 30분 있다가 포기 하고 집에  왔었는데 오전수업 
지각하고  오후수업까지 받으면서 틈나면 전화해보고 집에와서도 전화해보고 6시 넘으면 일단 가족들하고 있을시간이니까 문자랑 카톡 날렸는데 다 무응

답이어서 아오아오 하면서 좀 일찍 잠들었는데 카톡이 연속으로 와서 혹시나 하면서 봤더니 죄송하다는 내용하고 자기 이메일하고 이름을 알려주는데 아버

지쓰시는 이메일뒤에 숫자만 96이라고 있다더군요 하 어린친구가 실수한건데 그런지도 모르고 험악해지게 아침에 집까지 찾아가고.....

하루종일 폰도 꺼놓고 공부하고 또 야자나 학원가따와서 11시 넘어서 카톡이 온건데 목소리가 너무 어린거같아서 이메일뒤에 96이란 숫자가 있었는데 혹시

나 해서 19살 고삼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하.. 그러면서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많이 놀라셧냐고 예의바르게 하려는데 아침까지 나쁜사람

인줄알고 경찰서까지 갈려던 제가 부끄럽더라구요 그래서 통화하고 카톡으로 대화 좀 하다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편의점쿠폰 만원짜리 카톡으로 보내줬네유

요약 :
1 주문하지도 않은 핸드폰케이스 주문확인 메일옴
2 이성을 잃고 전화 막하면서 배송지 주소로 찾아갔다가 경찰서 까지 가따옴
3 알고보니 착하고 또 착하고 예의까지 바른 아침부터 밤11시까지 학교 야자 학원 다니는 학생 ㅠㅠ
4 공부 열심히 하라고 편의점 쿠폰 만원짜리 보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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