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더워서 러닝은 도저히 무리고
일단 헬장이라도 가보자 하고 더위를 뚫고 갔습니다. 가서도 더위에 지쳐서 아 운동되려나 했는데..
찬물로 간단히 씻고 나와서 스트레칭후 팔벌려뛰기하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영 기분이 안나서 아...간만에 컨벤 데드나 간단히 해봐야지 하고 몸풀기로 60으로 시작해봤죠.
5번 들어보니...음 힘이 좀난다? 싶어서 80 ㄱㄱ
오 잘들립니다. 90 꽂으니 이제 묵직함이 다가오더라구요.
예전에 100까지만 들어봤는데 얼마나 들수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급 들더라구요.
그래서 세번씩만 들고 못들때까지 올려보자 하고 95. 100.105까지 쭉 쭉
110 꽂으니 좀 긴장되더라구요. 100에서 못들었던게 사실 손이 풀려서였거든요..스트랩도 안쓰는데...
들어보니..오 들려요 손도 안풀리고 잘 버텨요. 이땐 세번 안들고 한번만 들고 바로 115 가봤습니다. 손힘풀려서 못들게될까봐...
115 꽂고 끄으응!!!했는뎈ㅋㅋㅋ 안들려욬ㅋㅋ 허리랑 등이 못버티고 굽더라구욬ㅋㅋㅋㅋ
한 무릎까진 올라오는데 어거지로 들다가 든단 보장도 없고 부상만당할거 같기에 그냥 포깈ㅋㅋㅋ
그래도 기뻤습니다 ㅎㅎ 그동안 데드 손도 안대고 스퀏만했는데... 풀업하고 풀스쿼트 꾸준히 해서인지 데드도 무게가 늘었네요.
80으로 낮춰서 스티프레그 데드좀 하다가 이렇게 된거 오늘 등하자!!하는 맘이 불쑥 들어서 몸도 이제 완전히 풀렸고....
무게 낮추고 스티프로 데드 좀 한후에 풀업도 그립바꿔 가면서 하고...잠시 등좀 쉬라고 스탠딩 밀프잠 한 후에 바벨로우 원암덤벨로우 번갈아하고서 숨좀 돌린뒤에 가벼운 덤벨로 이두컬로 마무리했습니다.
아 운동하니 좋네요. 집오는길에 야채간단히 사서 짐 볶아먹을겁니다. 밥만 완성되면 ㄷ되네요.
이런날은 단백질!! 계란후라이 두개햇옄ㅋㅋㅋㅋ
아아 몸짱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