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3~4시쯤 
편의점을 갔다가 집에오는길에
뭔가 뒤가 섬찟한느낌이 들어서
하늘을 봤는데요..

달이 정말 정말 커다란 달이
제 뒤에 바로 떠있었어요

정말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힐정도로
거대하고 진짜...

우주공포증? 행성공포증?
이런거 보면 예쁜데 왜저래.. 했는데
실제로 엄청 커다란 달을 직접 보니
진짜 그자리에서 숨이 턱막히더니

심장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떨리면서
신기한 감정과 공포가 뒤섞여서
저도모르게 집에 막 달려왔어요


정말정말 커다란 달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정도면 인터넷에 막 난리나겠다
으 무섭다.....대박이다..하면서 자고
오늘 일어났는데

아무도 커다란 달을 봤단 얘기가 없어서요..
혹시 오늘 새벽 3~4시쯤 엄청 커다란 달이 떠있는걸
보신분이 저말고도 있나싶어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관계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여긴 서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