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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제대로 열리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753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퀴어이음네
추천 : 2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25 11:12:12
어제 밤 회사원들과 꼼장어 집에서 쐬주 한잔 먹고 내가 쏘는 바람에 이번달 용돈이 바닥났습니다.
주머니에 550원 전재산.... ㅜ,ㅜ
.
아침에 마눌님께 사정사정해서... 5만원 계좌이체로 긴급 수혈 받고 기분이.... 라랄라라..
.
이 돈으로 속도 쓰린데 점심때 남산골국밥집가서 국밥 한그릇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근무중 잠깐 은행에 돈을 찾을려고 차타고 10분 거리 농협에 왔습니다.
주차 하고 약간 줄을 서서 기다린 담에 (5분정도) 돈을 찾아 기분 좋게 차로 가는데
.
.
잉?
.
왠 은색 nf가 제차 앞을 막고 있는 겁니다.
.
"머야 이거?"
.
혹 연락처가 있나 살펴봐도 연락처가 없습니다.
차안을 샅샅히 훑어봐더 연락처가 없습니다. ㅡ.ㅡ
.
"아 진짜 머야??"
.
5분이 지났습니다.
.
짜증이 납니다..
.
15분이 지났습니다.
.
열이 받습니다..
.
30분이 지났습니다.
.
차유리에 침을 뱉었습니다..
.
50분이 지났습니다.
.
회사에서 왜 안들어오냐고 전화가 옵니다.
.
전후사정 설명하는 도중에 열이 너무 뻗칩니다.
.
그래서 마눌님께 전화를 합니다.
.
나 : " 어디야?"
마눌 : " 집인데 이제 수영장 갈려고"
나 : " 그럼 농협 앞으로 와봐..."
마눌 : "왜?"
나 : "오늘 차 써야되 ? "
마눌 : "아니 특별히 쓸일은 없는데..?"
나 : " 그럼 지금 와봐"
마눌 : "알았어"
 
 
얼마 후
마눌이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서민5호고 마눌은 서민3호를 탑니다.
집에서 농협까지 걸어서 7분정도... 농협에서 수영장까지 걸어서 10분정도 됩니다.
마눌에게 상황을 보여 줬더니 바루 저한테 차키를 줍니다. ㅎㅎ
이미 차주 기다린지 1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
.
마눌차로 nf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한마디로 제차와 마눌차에 샌드위치가 된 상태...!!
마눌은 수영장을 갔습니다.
.
저는 제차와 마눌차에 연락처를 빼버리고 회사로 택시 타고 왔습니다.
.
일단 퇴근시간까지 새워 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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