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략 10시간? 정도 외출을 했었고 그 중에 물세례를 받은 적도 있는데
그대로 남아있는 컬픽스가 대단해서 감명을(?) 받아 글을 남깁니다 껄껄
이게 아침 화장하고 직후 찍은 사진이고(언더는 안 했습니다. 남동생 만나는데 언더+아이섀도우 할 이유가 없....)
이게 화장 지우기 전 방금, 찍은 모습입니다.
집안에 제대로 된 조명이 없어서ㅠㅠ(형광등x, 화장실 불빛만 존재) 거기다 폰카가 화질이 너무 구려서 죄송하지만
어쨌든 컬픽스는 말그대로 진짜 컬이 제대로 픽스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ㄷㄷㄷ
컬픽스가 놀라운 건 유분기가 엄청 많은 제 눈에서 하나도 안 번진다는 것이며
두 번째 오늘 동생따라 미용실 갔다가 분무기 세례를 받았는데 파운데이션은 군데군데 얼룩졌음에도
컬픽스는 듬직하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저도 사실 이거 처음 샀을때 솔이 너무 크고 할 때마다 눈 주위에 자꾸 묻어나서....
극강의 지속력과 번지지 않음을 보여줬음에도 누구 줄까 고민했던 적도 있는데
제가 VDL 워터밤 마스카라랑 마죠리카 마죠르카 래쉬킹 마스카라 치간칫솔로 쓰거든요. 다 좋은데.. 진짜 다 좋은데..
VDL 워터밤은 솔이 너무 크고 마죠리카 마죠르카 래쉬킹은 너무 떡져서 진짜 거미다리가 되기 때문에...
근데 혹시나? 해서 이것도 치간칫솔로 써봤더니 진짜... ㄷㄷㄷㄷ좋습니다....
컬픽스 다 좋은데 솔때문에 못써먹겠다 하시는 분... 다이소에서 2천원에 팔고 있는 치간칫솔로 한 번 실험해 보셔요.
저같은 경우 액을 치간칫솔에 묻혀서 올려주는 편입니다. 하나도 안뭉쳤쥬?
(액이 묻어나온 컬픽스 원래 솔에 치간칫솔을 문대서, 컬픽스 액이 묻은 치간칫솔로 올려줍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도저히 컬픽스는 구제가 안 된다!!!!!' 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이 울어드릴게요..ㅠㅠㅠ
새로 산 미러 글로스 틴트를 발라보았습니다... 광택이 진짜 이쁘더라구요 건조하지도 않구요
하나만 살 생각이었는데 요즘 핫(?)한 다크나이트 발색들 보니 뽐뿌가...^_ㅠ
아... 앙대................. 돈 없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