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 큰 앵두나무가 있었어요. 이맘때쯤 많이 따먹었는데 고향이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싹다 밀리고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죠.
앵두나무를 옮겨 심을 만한 곳이 없어서 포기했어요.
토하는 입덧 중이라 많이 먹진 못하는데 자꾸만 앵두가 생각나서 먹고 싶어요.
대형마트에서는 앵두는 보이지가 않는데 시장에 가면 있을까 싶어서 시장 입구 갔다가 입덧땜에 바로 퇴장했어요.
혹시 수원에 사시는 분 중에 앵두 파는 청과점 보신 분 계시면 제보 좀 해주세요.
첫째때는 없던 입덧때문에 신랑이 뭐라도 좀 사주겠다고 셔틀을 자주 다니는데 앵두만큼은 구하지를 못했네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