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린은 발로란에서 활동하는 암살자입니다.
특기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다음에 암살 대상을 기습하여 살해하는 것.
특히 리그에 참가하기 전에는 아는 사람이 얼마 없었지만,
리그 참가 후 밝혀진 그녀의 능력은, 상대방의 생명력을 닥치는대로 흡수하여 자신의 힘으로 사용하는 것.
(그래서 리메이크 전 이블린의 궁극기 패시브는 킬/어시를 올리면 체력이 회복되는 것이었죠.)
그래서 이블린은 뱀파이어의 저주를 받아서 특이한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죠.
거기다 온갖 종류의 언데드들이 살고 있다는 그림자 군도 출신이라는 증거도 몇몇 있었으나...
이블린은 자신과 그림자 군도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녀의 암살 능력은 무척이나 알아채기 어렵고, 거기다 은밀하기 때문에 확실하다는 점이 있었기 때문에,
발로란에서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방해되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이블린을 고용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류 암살자인 이블린을 고용하려면, 왠만한 금액을 가지곤 택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취급을 받던 시절을 알던 사람은 "저런 것에게 암살을 맡기느니 혼자 포크를 들고 덤비는게 더 효율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무려 패시브가 정글 몹도 아니고 미니언에게만 데미지 50%만 받는 것이었죠.)
특히 잭스는 이블린을 이렇게 평했다고 합니다.
"미스테리할 것도 없어. 이블린은 그냥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일 뿐이야."
....
그 시절엔 그런 것도 발로란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였나보네요.
발로란의 생태가 심히 걱정되었던 발언.
그렇게 암살자로 살아도 충분할 이블린인데도, 갑자기 리그에 참가하여 세력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녀가 발로란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블린의 고향인 그림자 군도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복장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평상시에 저러고 다니기엔 상당히 위험한 패션입니다(...)
거기다 기동성 좋은 암살자죠.
그래서인지,
춤을 무척이나 잘 추는가 봅니다.
그런데 왜 일러에 트페랑 같이 있냐고요?
화내지 마세요.
이블린이랑 트페랑 사귀던 사이었거든요.
왜 저 "던"자에 강조를 두었는지는 아시겠죠?
예.
이블린이
뻥
뻥
뻐어어엉
하고 트페를 차버렸습니다.
그래도 그 이전까진 꽤 괜찮게 나갔던 모양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떡밥은 있었어요.
트페는 "저 여자에게 내 마음을 걸어도 되겠는걸 후훗~" 같은 느낌으로 있었다면
이블린은 "귀여운데 잠깐 데리고 놀아야지 히히 귀엽네."라는 식으로 대했었거든요.
대놓고 "진지한 관계는 아니야."라고 한 것에서 이미.....
확실한 것은 헤어지기 전에는 일반적인 커플과 다를 바 없었다고 합니다.
리그 경기에서 서로 상대팀으로 만났다면?
경기 끝나고 나서 대판 싸우는거죠.
그래도 둘의 탱고 실력이 워낙에나 뛰어났기 때문에
데마시아 무용 학원 초대 강사로 일도 하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트페가 여학생에게 춤을 가르쳐 주면 이블린이 질투를 느껴서 쫓아내고
이블린이 남학생에게 춤을 가르쳐 주면 트페가 질투를 느껴서 쫓아내는 일이 가끔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런데 같이 데이트하다가 일방적으로 이블린이 이별을 고하고 은신해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ㄲㄲ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