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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집에서 퐁당쇼콜라 해먹기
게시물ID : cook_86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효소동의보감
추천 : 4
조회수 : 10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3/25 20:46:53

올만이예요☆
저번에 아윌비백 해놓고 일케 늦게 또 온이유가
그간 자격증시험이...있어서..

붙었지롱요!!! 합격!!합겨억!!!!!

아니 이게아니라 친구가 일본에서 돌아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자격증 합격을 한뒤 하루하루 잉여롭게 살아가고있었죠
친구 "님 저 오늘 님집감"
나 "???왜옴???"
친구 " 나 원한다 퐁당쇼콜라 너 만든다 퐁당쇼콜라"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요"
친구 "내 손에 햄스터 가챠(일본의뽑기)가 4개있다"
나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바로 대령하겠나이다. 퐁당쇼콜라로 만족 하시옵니까"


네 그래서 만들게된 퐁당쇼콜라☆
실은 단걸 별로 안좋아 하는 저로썬 제과제빵이라던가 초콜렛종류는 만든지 어언 일년째라
레시피마저 가물가물..!
하지만 전 햄스터가 넘 좋기때문에 ... 

일단 집에 재료가 있나 냉장고를 뒤집니다
코코아가루! 있고!
박력분! 있고!
달걀! 있고!
설탕! 있고!
초코! 없고!!!!

.......가장 중요한 초코와 버터가 없어서 급하게 마트로 달려가 사옵니다
20140321_160604.png

먼저 초코와 버터를 한데넣고 잘 녹여줍니다.
퐁당쇼콜라를 좋아하는분들을 위해 첨가하는 버터의 양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열심히 중탕으로 휘저어 녹이던 절 보고 친구왈
 "저건 내 살과 살과 지방이 되겠지."
나 "빙고☆"


20140321_163542.png

그 다음은 공포의 머랭 올리기
저희집은 핸드머신이 없습니다.
중요하니까 두번말합니다.
핸드머신이 없습니다..
손으로 머랭을 올립니다.
계란흰자에 설탕을 3~4번 나눠 넣으며 생크림마냥 단단해질때까지 거품을 내야하는데
손으로 올립니다.


20140321_163543.png

흐야아ㅏㅏㅏㅏㅏㅏ아아ㅏㅏㅏㅏ압

20140321_163544.png

햐아아아아아ㅏㅏㅏ아아ㅏㅏㅇㅂ
손이 사라질정도로 빠르게 휘젓습니다
친구 "울집엔 핸드믹서있어서 5분만에 올리는데"
나 "니네집 일본이잖아"
친구 "그러니까"
나 "...시...ㅂ..."

무튼 죽을힘을다해 머랭을 올려줍니다
제가 죽을동말동하며 머랭을 손으로 올리는걸 보던 어머니께서 핸드믹서 구입을 계획해주셨습니다
빨리..구입해주세요...

20140321_164927.png

머랭의 숨이 죽기전에 박력분과 코코아가루를 체쳐넣고 아까 잘 녹여둔 버터와초코를 넣어 재빨리 뒤섞습니다.
손으로 열심히 올린 머랭이니 살살 조심히 다뤄줍니다
머랭은 소중하니까요

20140321_165157.png

그럼 대강 이런빛깔의 초코죽(..)이 생겨납니다.
양이 은근 많아서 저도 놀라고 친구도 놀라고 심심해서 따라온 친구2도 놀람

그럼 제일 즐거운시간
팬☆닝
은 사진이 없네요
머랭만들다가 기운 다빠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게 그릇에 옮겨담고 바닥에 수건깔고 탁탁 내리쳐서 평평하게 하면서 공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결과물

20140321_172045.png
20140321_172053.png
BjTF0L3CMAEOudD.png

레알 안에가 주르륵...
스푼으로 딱 뜨는순간 초코가 주르르르르르르르륵
친구님이 만족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친구가 5개를 순삭시키고 2개를 집에 가져간 다음날...

친구와 친구3이 만난다고해서 둘을 위해 조금 남긴 반죽을 마저 꺼내들고..!
아침부터 또 퐁당쇼콜라를 굽습니다

20140323_110850.png

오늘은 왠지 하트모양이 끌렷어!!!
이거 이래뵈도 주먹만합니다 짱큰 하트그릇!!!

20140323_110957.png

위이잉ㅇㅇㅇ
이ㅜ위이잉ㅇ잉ㅇ이이이이ㅣ


20140323_112735.png


20140323_115041.png

위에 슈가파우더 솔솔뿌린뒤!!!!

20140323_121000.png

오늘은 들고나갈거니까!!!!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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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구석에 잠들어있던 상자도 꺼내들고!!!
오랑주콩피도 맛보라고 한조각 넣어서!!!



1395564346667.png


그리고 친구의 카페 설정샷 ㅋㅋㅋㅋㅋ
사진만 찍고 다시 상자로 넣어뒀습니다
저희는 양심있는 손님이니까요...

무튼 단것과 초코렛을 잘 못먹는 전 3입정도밖에 못먹었었지만
친구들은 앉은자리에서 순삭을 시키더군요...
신기할정도로..
뭐 맛있게 먹엇으니 됐죠 ㅎㅎ

아 저 오렌지 조각은 오랑주 콩피라는건데 실은 시법작으로 몇개 졸였더니 
식힘망에 올리고 자고일어난사이 가족들이 홀라당 다 먹어서
다시 만듭니다..

담에 또 뵈요 ㅇ.<)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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