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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스펙 30대의 연봉6000 만든 노하우(펌)
게시물ID : freeboard_753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산동두루미
추천 : 1
조회수 : 28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5 23:30:32

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대 갔다와서 전역하구 처음 일했던 공장에서 받았던 월급은 130만원이었어요

3교대에 주6일 근무였으니...진짜 빡셌죠 ㅎ 

지금은 월..500~550 정도 받으니까 처음 일할때보다 월급이 4배정도 뛰었군요 ㅋㅋ

 

지금 20대 후반 30대 초반인 제 후배들..대부분 고졸인데 

향후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고또 상담을 많이 요청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제가 살면서 배운 것들 정리하면서 

주변 후배 분들께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끄적여봤어요ㅋ

부족한점이 많지만 너그럽게 잘봐주셨으면 좋겠어요^^

 

 

1. 직업은 내가 자신있고 잘하는거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른거 같아요

제가 축구 좋아한다고 해서 축구선수로 돈을 버는건 다르잖아요 ㅎㅎㅎ 

흔히 취미를 업으로 삼으려는 분들이 있는데.. 심각하게 잘 고민해보시구요^^ 

저 같은 경우엔...사람 만나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말을 꽤나 조리있게 한다는걸 알았죠 

(그런 장점이 있다는 사실도 20대 중반 넘어서야 깨달았지만^^;;) 

그래서 지금은 영업직인 홈케어닥터를 나름?ㅋㅋ 잘 해나가고 있구요

어쨌든 중요한거자기가 자신있고 잘할 수있는 분야를 빨리 찾아야한다는거!! 

 

2. 동네친구 말고도 다양한사람들을 만나라~

 

세상만사 결국 '사람'이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사람 만나는걸 좋아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ㅋㅋ 

정말 사람 많이 만나보세요어딘가에는 다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제 와이프도 전 직장 동료의 소개로 만났구요

지금 하고있는 일도 동아리 친구 통해서 소개 받았어요ㅎㅎ 

그 분들을 만났으면 제 결혼상대가 달라졌을지도..또 직장도 어떻게됐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ㅎㅎ 그만큼 사람 만나는게 중요하답니다^^ 

 

3. 나만의 차별점~엣지가 중요하다

 

아까 1번에서 말씀드린대로~저는 영업직이 천성이라 생각하고

보험자동차중고차까지 두루 경험해봤는데요

물론 해당 업계에 대단하신분들도 정말 많고^^ 각자 나름 가치있는 분야이지만..

저는 일찌감치 다른 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아까 말씀드린 배드민턴 동아리 친구가 제가 요즘 영업 알아보고 있다고 하니

그친구 말로 요즘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매트리스청소가 대세라면서홈케어닥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순간 이거다!!! 싶어 바로 면접보고 일하기 시작했지요 

제가 홈케어닥터 4기이고 지금 26기 모집하고있으니까..꽤나 얼리어답터인 셈이죠^^ 

 

제가 하고 있는 홈케어닥터는 가정집 방문해서 매트리스/에어컨 케어 서비스 해드리는 업이에요

그러다보니 아주머니 고객분들이 거의 95% 넘습니다저는 고민했죠~~ 

어떻게해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있을까

 

제가 만든 엣지는 세가지

 

1) 무조건 약속시간 15분 전에 근처에 도착해서 칼같은 약속 시간 엄수!

약속시간만 딱딱 지켜도 신뢰도가 팍팍 올라가지요사소하지만 중요한거!

 

2) 보너스 전략침구와 침대 바닥 먼지도 깔끔히 청소

매트리스랑 프레임만 청소하는게 아니라 침대 바닥에 있는 먼지도 청소해드려요

보통 침대 바닥에 쌓인 먼지는 잘 청소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으니까요^^  

 

3) 고객 부담 최소화한 영업 전략~

저는 절대 고객 분들께 영업 부담드리거나 그러지 않아요위 두가지로 신뢰를 얻으면감사하게도 제품 전단지만 드려도

나중에 필요하신분들이 알아서 문의하고 렌탈 해주시더라구요(코웨이에서 매트리스렌탈도 같이하거든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엣지가 분명히 있을거에요!! 한 번 멋지게 만들어보세요~~~

 

4. 힘들땐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청하기~! 

 

저도 사람이다보니 ^^ 힘든일 참 많았지요고졸이라고 나 무시하는 직장상사도 경험해보기도 했구.. 

주변에 대졸자 친구들 대기업들어가보는거 보고 솔직히 진짜 부럽기도 했고... 

어쨌든 우린 사람이니까 누구든 시련을 겪습니다~~ 

그럴땐과감히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근데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하는거도..은근 쉽지않아요 ㅋㅋ

 

제가 처음 홈케어닥터 했을 때에도 참어리버리했죠 ㅋㅋ 신입이니 어쩔수없잖아요

그 때 진짜 큰힘이 되었던게 홈케어닥터 조장제도.. 같은지국 배정된 닥터 선후배가 한조가 되어서 

주마다 미팅하면서 서로 어려운점 없는지 체크도 하구쐬주에 삼겹살도 하구인생 상담도 하구 ㅋㅋ 

그때 참 홈케어닥터에 대한 노하우도 많이 배웠지만..심적으로도 많은 의지가 되었던거 같아요

'좋은동료가 있다는게 이래서 중요하구나'그 때 뼈저리게 배우기도 했구요^^ 

 

지금은 제가 팀장이 되어서 후배 닥터들한테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한 주에 3번 이상은 후배들이랑 같이 점심을 사주려고 노력하구요..^^  

그래서 대부분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랑 형동생 하면서 지내구 있어요ㅋ 

 

 

전 사지멀쩡하게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또 그렇기 때문에 

열정만 충만하다면누구든지 행복하게 또 성공적인 삶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고맙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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