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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쁜 남자'에게 걸린듯 해요.
게시물ID : gomin_769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ma
추천 : 3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7/16 00:56:50
안녕하세요. 제가 친구때문에 고민을 하고있는데, 이 남자분 어떠신지
오유분들이 보시기에 어떤지 여쭤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친구가 요즘 복싱을 배우러 다니고 있는데, 그 복싱에서 회식이 있었나봐요.
복싱을 다닌지는 3주차 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랑 같이 회식을 갔어요.
맥주도 먹고, 노래방도 가서 노래도 부르는데
노래방에서 갑자기 팀장님이 친구에게 너 나랑 만나볼 생각이 없냐구 물어본거에요. 그것도 진지하게.
썸도 안탔는데 말이죠...
참고로 그 남자는 30살, 제 친구는 23살입니다.
노래방에서 친구를 보고 얘랑 사귄다고 사람들한테 말하구 다녔구요. 그때 친구는 아직 허락도 안한 상태였구요.
친구는 얼떨결에 그리고 사귀는거 맞다고 인정을 했어요.
그리고나서 노래방에서 그 남자가 제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도 감고 그랬나봐요.
그리고 친구가 자취를 하는데, 투룸에서 룸메랑 살거든요.
회식이 다 끝나고 그 남자가 집에 데려다줬나봐요.
근데 그 남자가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같이 맥주를 먹자고 했고,
친구에게 딥키스를 시도했어요. (다행이 딥까진 안했대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겠다고 계속 그랬고, 친구는 안된다고 했어요.
그 남자는 집에 들어가서 같이 거실에서 술먹자고 하고, 거실에서 살면 안되겠냐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때가 새벽 4시에요.
 
그 다음날 아침에 친구가 그날밤이 얼떨결해서 자기 좋아하는거 맞냐구 물어봤더니 진짜라고 그랬다고 하네요.
그리고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자기는 38평짜리 집이 있고, 그걸 팔아서 땅을 산다고 했다나..
너는 일 안해도 된다고, 자기가 다 먹여 살릴거라고 말했대요.
그리고 그렇게말한 다음날, 엄청 분위기 좋은 카페에 친구를 데리고가서 자기가 그때는 미안했다고,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고 하면서 자기는 널 기다릴 수 있겠다고 했대요.
지금 친구는 공무원 시험 준비중입니다.
근데 제 친구가 그 남자한테 너무너무 지금 빠졌어요. 저는 별로라고 생각해서 계속 안된다고 말리는데,
그사람 나쁜 사람 아니라고, 자기가 그땐 취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그렇게 카페에서 말했다고 그러고
자기를 기다려 주겠다고 했다네요.
이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친구를 갖고노는것 같아서 정말 걱정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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