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앞다리살입니다. ㄹㄷ 마트에서 100그램당 1700원하는 제주앞다리라네요? 제주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니 ^^;;
저는 돼지껍질도 좋아하기때문에 껍질을 안 벗기고 그냥 먹기좋은 크기로 대충 썰어서 보울에 담았습니다.
고기에 생강가루 약간, 홀그레인머스타드 고봉1스푼, 후추 반스푼, 레몬즙 1스푼 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렇게 섞은다음에 미림을 4~5 스푼정도 넣어서 고기가 반쯤 잠기게 합니다.
여기에 고추장 1~1.5 스푼을 넣고 비벼줍니다.
월계수 잎을 하나 넣고, 강황가루 1/3 스푼정도 넣고 레드와인 2스푼 정도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당근 한뿌리의 반 정도를 대충 편으로 썰어서 고기위에 덮어줍니다.
조리중에 넣을 야채를 준비해둡니다. 저는 양파 반개 대파 줄기 저만큼 준비했습니다.
묵은지를 정갈하게 위에 얹어줍니다.
매실청 2스푼, 올리브유 3스푼을 김치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발사믹 식초 1~1.5스푼을 김치위에 뿌려줍니다.
발사믹 식초가 없으면 간장 1스푼에 사과식초 1스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보울에 담겨있는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게 돼지고기가 밑으로 가게 조심스럽게 달군 볶음팬에 부어줍니다.
고기를 아래로 가게 해줘야 고기가 연하게 익습니다. 2분정도 지글지글 끓여줍니다.
(와인이랑 미림이 날아가면서 고기가 연하게 익으면서 고기의 군내를 잡아줍니다.)
2분정도 적당하게 볶으면 위처럼 물기는 날아가고 기름기가 생깁니다. 이때 양파를 넣어주고 30초에서 1분정도 볶습니다.
바닥에 습기가 완전히 사라지기전에 매운고추가루 1~2스푼을 넣어줍니다. 매운거 싫어하시는분은 패스...
고춧가루가 들어가면 기름기나 수분이 더 쫄아듭니다. 30초정도 볶다가 참기름을 넣어주고 30초간 더 볶습니다.
그러다가 썰어놓은 파를 넣고 불을 꺼주고 남은 열로 볶슾니다. 30초에서 1분정도 볶습니다.
깨를 뿌리고 열심히 섞어줍니다.
대충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매콤하면서 새콤하면서 단맛 살짝나고 파의 향긋함이 살아있어서..
술안주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