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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진화의 종착역에 다달았는가
게시물ID : science_33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모윈터
추천 : 4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26 03:28:20

evolution.jpeg


인간이 원숭에서 진화 되었다고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원숭이 자체도 그 이전의 무엇으로부터  진화되어 온 것이라 볼 수 있죠.
거슬러 거슬러 .. 훨씬 이전으로 올라가면, 바닷속의 그 무엇으로 부터 라고도  볼 수 있겠구요...

원시 지구로 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의 그 농축된 엄청난 시간의 흐름은
이족보행을 하고, 손을 정교하게 다룰 줄 알고 , 꽤 두뇌가 발달된,
인간이라 불리는 지금의 모습으로 까지 변모시켜 왔네요..

그럼 지금의 우리들,  인간의 현재 모습은 완전무결한!!
즉,  진화의 종착역에 다달은 모습이며,
당연히  수십억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도
우리는 지금과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요?  

좀  허무맹랑한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수십억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인간의 등에 날개가 달려 있어도 
과학적으로  '이상하다'라고 말할순 없는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과거의 과학적 사실을 통해 추론해 보더라도 
파충류의 손이 날개로 진화해서 조류라는 새로운 종이 나타나는 등 
체감적으론 받아들이긴 어렵지만,  사실 전혀 이상할거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진화의 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돌연변이라고들 하는데요.
아주 먼 미래에 인간의 등에 멋진 날개가  달린 돌연변이가 몇몇 태어나게 되고,
그 시대에는 그 돌연변이가 적자생존의 관계에서 유리한 환경이 되어있다면,
그리고, 그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또 우연히도  유전적 우성을 자치하고 있는 경우라면, 
인간의 모습도   더 진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좀 극단적인 예를 들었습니다만, 
어류, 파충유, 조류, 포유류, 등  새로운 종은 계속 등장해 왔고, 그것이 또 자연스러운 것일 지인데...
지구사적 관점에서 보면, 아주 아주 찰나의 순간을  생존 해 온 우리 인간들이
스스로를 진화의 종착역에 다달은 완벽한 존재라 자의하는 것은, 참 순진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새벽에 과학다큐를 하나 보고 나니,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신체 부위의  곳곳들이 참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ㅎ

한국 사람들의 평균키가  10센치 이상 커졌다는 것도 
어찌보면,  키 큰 남성의 유전적 형질이 적자생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진화론적 관점으로도 
접근 해 볼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모로 재밌지만, 전 키가 작아 씁쓸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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