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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비문세절 썰
게시물ID : military_40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루루
추천 : 1
조회수 : 35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3/26 12:18:09
대대에서 모든 비문및 음어자재를 관리하는 보직이였음
그리고 이건 군생활 동안 친 유일한 사고이자 내 생각엔 최고의 위기였음
이등병 사수없이 처음으로 비문을 접수함
비문은 접수후 비문을 담는 황봉투는 바로 세절을함
그런데 비문하나가 봉투에 기안지만 덩그러니 있음
종종 주파수 관련 비문이그런식이기에 그러려니 넘어감
근데 주파수도 아니길래 이상해서 작전장교 넘겨주면서 
"작전장교님 이 비문 좀 이상합니다"하며 알려줌
둘이 기안지를 보며 고민하다 설마 하며 세절기를 확인함
황색 세절사이에 반짝이는 것들이 보임
난 2급 비문 cd를 받자말자 한큐에 세절한거임 ㅠㅠ
패닉에 빠져 난 육규 200 보안규정 비문 분실 부분을 정독하며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되 난 영창을 가겠구나 생각하며
진짜 멘붕에 걸림 일단 작전장교와 둘만 알기로함 


결론만 말하면 난 영창도 가지않고 무사히 전역함 
이 이야기는 내 군생활동안 아무도 머름
이사건 이후로 진짜 꼼꼼히 비문 확인하며 한번 실수하면 훅가겠구나
라는걸 배움 그이후로 사고 안치고 해결한 작전장교에게 충성함

이것말고는 내가 친거말고 전개중대 음어 수량 불일치랑 
비문 세절 사건 더 있긴한데 해결 못하면 나까지 피본다란
생각으로 다 해결함 
훈훈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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