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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보고 보안사고관련 유형 분류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0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상은이상
추천 : 0
조회수 : 41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26 13:28:06
보안위반 아직도 살떨리지만. 
육규 201인가 거기 기억나는 선에서 적어봄

군대란곳이 원래 비밀관리가 병사가 하면 안되지만
통신비문-통신병 / 정보작전 비문 - 정보작전병 / 동원 비문 - 동원병 / 군수비문 - 군수서무병
근데 사실상 총괄을 정보병(작전병)이 하고 통신병 중에 ACE한명이랑 보안감사 및 평시 보안감독을 했음.

빌어먹을 간부들은 거진 다 멍청하고 게을러서 병사가 다함.
그러다보니 간부들은 그냥 막무가내로 땜빵쳐라고 시키거나, 병사들을 공갈협박해서 조작하는일이 잦음.
실제로는 비밀관련 보안사고가 나면 내책입 ㄴㄴ 니 책임 ㅇㅇ인데요 ㅅㅂ.
영창보내는 상벌위원회라는넘을 멍청한 쟤네들이 여니까 괘씸죄, 불복종 이런항목으로 영창을 보내니 더러워도 했음.

겪었던 몇가지 보안사고유형 땜빵 처리과정을 적어봄.

1. 원/본 비밀 세절 사례
- 이건 숫하게 있음. 사본보다 처리가 편함.
그냥 생산해서 아무렇지 않은척 두면 됨.
파일로 된 문서의 접근날짜,시간이 문젠데 파수군이라는 희대의 멍청한 프로그램은
레지스트리 좀 건딜면 부술 수 있음. Fasoo.com 프로세스랑 같이 돌아가는가 했는데, 부수는 방법은 따로 기술하지 않음..
여튼 주요한점은 파수군에의해 복호화된 파일을 암호화시키면 큰일난다는거. 출력물 다시 타이핑해서 땜빵처리해야됨..

2. 사본 비밀 세절 사례
 - CD로 생산되는 비밀은 사본일테니 옆부대 가서 동일 비밀 생산하면됨. 어짜피 생산후 1년이내 파기가 대부분. 쉬움 
문서로 하달되는 경우, 상급부대나 인접부대에 쇼부치고 빌고 하면 음성비밀로 복사해서 이것이 우리가 받은 사본입니다. 땜빵치기가 됨. 별거아님.
1/1 사본이 골치가 아픈데..특히 이게 사단이상급에서 1/1 사본으로 내려준 경우, 우리 작전과장이 거기에 연이 없다.. 그러면 진짜 큰일나는거임.
예고문 3년짜리면.. 3년 안에 그부대에서 감사나 시찰 오지 않도록 빌어야됨. 단축파기도 안됨. 생산자가 아니기 때문에..
3년안에 작전과장이 연을 만들어서 음성비밀로 복사해와야됨.. 그게 최선..

3. 통신, 음어관련 비밀 분실
 - 멍청한 통신병들이 육규 안읽어보고.. 음 예고문이 다됬네. 너 세절기행 했다가는 
베스트의 동백 사태가 발생..이게 진짜 부대가 터질수도 있는거임..
얘는 땜빵이고 뭐고 안됨..이쪽 비문은 원본 갯수랑 보존연한 반납까지 아주 철저하게 해야됨. 사본이지만 원본처럼 예고문이 됬다고 파기하면 안되고 보수계통으로 생산부서로 반납해야됨..
육규에서 통신 음어 비문 구절을 읽은뒤부터.. 잠시간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고 
이후 병사의 음어함 접근은 철저히 통제 해야 했으며, 통신장교도 믿지못해서 음어함건들면 제가 하겠씁니다 하고 작전과장이 하달한 업무도 내비두고 달려가야 했음.

4. 통신, 음어장비 관련 분실
 - 3번 사례가 헬이면 이건 어비스.. 우리부대는 P-77을 잃어버렸다가 전역한 간부까지 소환하고, 대대급인데 사령부, 기무사에서 막막 사람들이 내려와서 부대를 이잡듯이 뒤짐. 책임 문제도 크지만, 그 P-77 암호 복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넘들을 몽땅 수리정비 해야됨. 다행히 부대내 폐 초소에서 발견해서 일이 그지경까지는 안 갔지만.. 그 대범하여 대대장실에서 까지 그냥 담배를 꼬나물던 군무원, 상남자였던 주임원사 까지 덜덜덜 떨 지경

5. PC 보안.
 - 작전사,기무사 보안감사까지 받아봤는데 snoop으로 파일을 살려보기 때문에 MFT라는넘을 또 싹 다 지우면 안되고 교묘하게 찾아서 지워줘야됨. 레지스트리 편집, setupapi.log 조작, 파수군 db 조작이 필요함. 한 PC 당 2시간의 작업시간 소요.
깔끔하게 부대 내 컴터 잘하는넘들이 두 세명 있으면 한달안에 처리됨.
그 외에 인트라넷에다가 음성비밀로 보일 수 있는 지도, 요도, 작전도 같은걸 업로드하면 늦어도 하루뒤에 기무사에서 전화가 옴..
이 경우 작전과장의 교섭능력이 떨어지면 병사 한 두명 영창 보내고 해당 PC책임자와 업로드계정 간부의 감봉처리로 대부분 해결됨.

6. 통신보안
 - 부대내 공중전화도 감청부서에서 중간에 들어와서 말 걸어오는 경우가 있었음..사실 이건 딱히 사고가 나기 힘든 부분..

보통 부대가 박살나는 보안사고가 대게 3번 아니면 4번문제.. 나머지는 얼추 땜빵이 되는데
진짜 동백같은거 세절 해버리면.. 차라리 세절했으면 세절종이 찾아내서 증명하면 징계좀 먹고 영창좀 가고 
그정도로 괜찮은데 분실해서 행방이 묘연하면 진짜 헬임..찾아내야됨..

암호장비 분실하면.. 진짜 후덜덜..ADU나 ATCIS P77 이런거 잃어버리면 일련번호 때문에 땜빵도 안되고..
비문계통 업무 하다가 저런거 맞이하면 의무대 외진갈때 병원가서 입원하세요. 한 두달뒤에 오면 됩니다.

사실 제일 짜증나는건 비밀관리기록부라는넘과, FAX같은 통신장비 사용일지였나 뭐 그런 기록대장 처린데
그게 또 5년 보존문서라서 5년치를 다 합을 맞추어 가라치려면 죽어나감..
이관대기 문서까지 다 합맞추려면...충격과 공포임. 혼자해야될거에요. 비문관련일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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