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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광고 차이
게시물ID : overseabuy_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레미1
추천 : 7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3/26 14:07:52
미국에 와서 산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2살된 딸아이와 함께 살고 있지요.

사실 전 옷가격이나 생활 필수품 가격 등에 상당히 둔합니다. 

와이프가 거의 담당하고 있어서, 전 마트에 가도 와이프가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사고 전 그사이에 아이 쫓아다니기 바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란 나라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물품이 한국보다 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기본 물품이 한국보다 쌉니다. 물론 되려 비싼 것도 있지요. 가령, 한국음식? 또는 한국에서만 주로 생산되는 물품들?

각설하고, 광고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미국에 와보니 지역광고를 많이 하더군요, 대기업의 제품이 아니라 그 지역에 있는 상설매장 광고가 많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저희 매장으로 오세요! 완전 쌉니다! 이번 주에 discount 합니다, 그러니 오세요! 오시면 당신은 100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러이러한 제품을 20% off 합니다. 완전 싸죠? 그러니까 와서 구경해보시고 사세요!!"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나요? 가격이 얼마나 싼지 당신이 여기 오면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일반 광고에서도 제품의 장점 및 사용하는 모습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가격을 이야기합니다. 2개에 50불!! 이런 식입니다.


얼마전에 한국에 잠깐 다녀왔는데 그 전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광고에서 보이더군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당신은 소중합니다. 소중한 당신을 생각하면서 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건 굉장히 특별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정말 좋은 물건입니다. 친환경 소재이며 자연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이 제품으로 세계속의 한국을 알립니다.

이 고급스럽고 훌륭한 물건을 당신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한 번 사용해보세요."

우선 지역광고는 거의 없습니다. 주로 대기업 위주의 광고가 주류을 이루고 있어요.

그리고 물건의 정확한 특성이나 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을 내세웁니다.

심지어는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만 광고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죠?

암튼 이런 고급스러운 물건을 사려고 매장에 갑니다. 그리고 곱절은 비싼 가격을 그제서야 확인 가능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 마디로, 미국에서는 얼마나 저렴한지를 광고하고 한국에서는 이 물건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를 광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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