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 사용하겠음
어릴때 목욕탕을 혼자다녔음
초 2~3때 즈음? 목욕탕을 갔음
근데 명절이라 사촌들이랑 같이 목욕탕을갔음
추석인가 그랬음 날이 아직 그렇게 춥진않은걸로 기억함
한참 삼촌이 때밀어주고 (필자는 부친이 안계심)
사촌형이랑 같이 놀고있었음
때를 다밀고 비누칠한 상태로 샤워기부스에 서서 씻을려고 서있었음
근데 사촌형이 장난친다고 온탕에 물을틀어서 바가지에 물을받아서
내 등에 그대로 부어버림..
그땐 장난이랬지만 지금생각해도 등이 겁나아픔
웃으면서 ㅋㅋㅋ비누 다씻겼네 라고함
나도 그순간엔 뜨겁다기보단 그냥 무슨 액체가 나를 씻겨내려준걸로 기억함
2~3초뒤? 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난 고통과 함께 바닥에 뒹굴기 시작함..
울며불며 소리치면서 바닥에 뒹굴었음
사촌형도 당황해서 그렇게 뜨거웠냐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연기가 풀풀나는 물이었음..
삼촌이 사태파악하시고 흐르는 찬물로 등을 씻기고 사촌형 등짝을 후두리찹찹 찰지게 때리심
그리곤 집와서 화상약 발랐음 다행히 흉지고 그러진 않았음
그때당시 사촌형이 왜 그뜨거운물을 내몸에 끼얹었는지 아직도 알수없음;;
그일 이후로 샤워할때 항상 앞으로보고 씻지않고 뒤로보고 씻는 습관이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