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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노숙하는 것처럼 먹는 자취남의 어묵꼬치
게시물ID : cook_77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box
추천 : 12
조회수 : 12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1/18 00:05:49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저의 생산지가 남쪽 바닷가동네라 오뎅(?)을 좋아라 합니다.
 
이맘때 먹는 어묵탕은 아무렇게나 끓여먹어도 기본은 맛이 나는 종목 같습니다.
 
이왕이면 인공조미료를 안쓰려고 육수 내는데 이것저것 좀 넣어봤습니다.
 
 
 
 
P1090119.jpg
 
청양고추, 무, 대파, 멸치, 다시마로 우려낸 후 참치액(인공조미료 안쓸래도 이건 거의 필수ㅠㅠ)을 첨가해 풍미를 더해 준 육수를 준비합니다.
 
 
 
 
 
P1090120.jpg
 
준비한 육수와 꼬챙이에 꿴 어묵을 준비해 혼자 캠핑느낌 좀 내봤습니다.
 
 
 
 
 
 
P1090123.jpg
 
혼자 먹기 딱 좋은 세팅입니다. 날이 풀리고 실제 노숙해도 비슷한 세팅으로 묵을듯 합니다.
 
오뎅한입 소주한잔 궁물 한모금에 불금은 불끈...
 
불끈채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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