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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의 부흥회 경험담
게시물ID : religion_7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k30
추천 : 1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3/31 19:42:35
전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부흥회를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부흥강사님들은 불 받으라! 불 받으라! 외치셨죠. 그리고
억지로 꼭 넘어 뜨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제 친구도 전도사인데
예전에 인터콥인가 하는 부흥회에 갔었는데, 다들 목사님이 머리에
손 얹을 때마다 넘어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근데 친구는
그냥 멀뚱히 앉아 있었다. 분명 친구는 모태신앙이구, 저보다도
더 성경에 대해 많이 아는 녀석이었고 믿음도 좋았어요.

그런데 목사님이 계속 불 받으라 하면서 안수하니까 미안해서
그냥 뒤로 넘어가 줬다고 합니다. 학교 동기 전도사님들도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를 어떤 부흥회 때 자꾸 목사님이 때리
더랍니다. 그래서 그 동기 전도사님은 아파요~ 했답니다.
그랬더니 마귀가 들었구나 하면서 뭐 계속 때렸대요 하하하

다른 전도사님도 애쓰는 부흥강사님한테 미안해서 그냥 뒤로 넘어가
줬답니다. 흠.... 대부분의 부흥강사님들의 수준이 이렇습니다. 99%의
부흥강사들이 항상 불 받으라! 불 받으라!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간 교회는 항상 부흥했다고 하죠. 정작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오해를 하는게 성령이 불로 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불이 임한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저 불 같이 임한다고 하죠. 그리고 꼭 성령이 불
같이만 임하는게 아닙니다. 물처럼도 임하고 깃털처럼도 임하고 비둘기같이 임하기도
합니다. 물 받으라! 깃털 받으라! 비둘기 받으라! 이런게 아니란 말이죠 성령 받으라
하였는데, 어느샌가 불 받으라로 바뀌어 갑니다. 불편한 진실이죠.

교회는 패쇄적인 공간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은혜 받지 않았어도 눈치보여서 어쩔 수 없이
은혜 받았다구 하지요. 수많은 부흥회를 해서 불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길 같은 주성령이란 찬송가는 있어도 불의 주성령은 없구요   비둘기 같이 같이 온유한
이란 찬송가는 있어도 온유한 비둘기 성령님이란 찬송가는 없습니다.

기독교가 들어오고 많은 세월이 지났고 어려웠던 시절 예수님 믿으면 복 받는 다는 부흥회도
많은 세월이 지나 지금까지 왔습니다. 예수님 믿는 다고 부자되느냐 부자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고, 꼭 불교 믿는다고 거지 되느냐 그것도 아니고 자기 하기 나름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지나도 아직도 기복주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제 새로 나가는 신학생들이 바꿔야겠지요. 

부흥회를 많이 겪어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냥 그대로 돌아간 것을 많이 봤습니다.
부흥회는 필요합니다. 거기서 은혜를 받았으면 거기서 끝내는게 아니라 이제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보듬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에 성도들의 신앙은 그대로인 것입니다.
오직 현세의 복만을 바라죠. 이제 안 통하는 시대여도 그렇게 몰고 가는 부흥강사님들이
많습니다. 큰 교회들이 많이 그러죠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져도 이것은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난 후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것이라 라고 말하죠

하나님은 뒷전에 두고 자신이 상전이 되어 자기 뜻을 하나님에 맞춰서 하나님이 이루어지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 왔다가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도 많지만 먼저의 이유를 들어보자면 그렇습니다.

오직 자기 욕심이 채워지길 바라다보니 말씀도 자기 입맛에 맞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큰 교회 목사님들 특히 김삼환 목사님이나 조용기 목사님 이분들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이분들 말씀에는 세상 이야기만 있지마 회개나 하나님 뜻대로 살아라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교회 어느 분이 서울 가서 교회 다니다가 와서 하시는 말씀이 회개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라가 없고 오직 그냥 세상 이야기만 해서 본 교회의 말씀이 그리웠다고
합니다.

신학교에 김삼환 목사님이 오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김삼환 목사님이 말씀 한구절 그냥
읽어놓고 주구장창 세상 이야기만 해서 실망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 전도사는 그 전날
김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 전하시는 걸 들어봤는데, 이런 말하면 뭣하지만 뻘소리만
잔뜩 늘어놓고 갔더라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그 때 많이 왔구요

물론 훌륭하신 목사님이십니다. 조용기 목사님도 훌륭하시죠. 그러나 좀더 말씀대로
사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으면 좋겠네요.

많은 믿는 사람들이 1907년의 대부흥을 바랍니다. 그때 부흥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 부흥을 바라고, 2007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많은 성도님들과 교계의 내노라
하는 목사님들이 다 모였죠. 그런데 그때 옥한흠 목사님이 회개에 대해 말씀하셨죠.
그때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라라는 말씀을 듣고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복 받는 비결을 듣고 싶었거든요. 

교회는 복 받는 비결을 알려주는 곳이 아닌데 말이죠. 정 복을 받고 싶으면 하나님께 먼저
회개하여야 하는데, 그냥 복만 받고 싶어하지요. 기독교가 힘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언제부터 기독교가 사람들의 복을 받게 해주는 종교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래요
복 받습니다. 그런데 그 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입니다. 

영원히 지옥에 가지 않고 멸망당하지 않는 그런 복인데, 사람들은 여기서 복 받고 누리기를
바랍니다. 그래요 잘 살면 좋죠. 그런데 잘 살고 하나님을 떠나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 주면 뭐합니까? 그 안에 하나님 없는데 말이죠

평양 대부흥을 다시 누리고 싶으면 진정한 회개가 필요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회개는 일주일에 한번씩 교회 나와서 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고해성사와
다를 바가 무엇입니까? 회개는 하나님께 날마다 해야죠 기억나지 않는 것 까지요

회개하면 됩니다. 그러나 영화 밀양에서의 죄수처럼의 자기 안위적 회개는 안됩니다.
피해자의 얼굴을 못 볼 정도의 그런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 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시는 그런 죄를 지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회개하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자기위안이죠. 섣불리 말하면 안되겠지만 제가 보기엔 큰 죄를 짓고도 그게 죄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용서해주시지 않습니다. 설령 죽기전이라도요. 

사람이 살인을 했으면 회개하면 끝이 아닙니다. 죄값을 치뤄야죠.  섣불리 말하면 그 사람은
죄값을 치뤄도 지옥가야 할 놈들입니다. 하지만 모든 구원은 하나님께 있으니까요

섣불리 말하면 이명박 개자식 같은 놈은 반드시 지옥갈 겁니다. 심판은 하나님께 있으니까요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속에 몰아놓고도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회개해도 자기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제 경험상이요. 

암튼 갑자기 말미가 이상해졌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이야기도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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