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무안하게도
게시물ID : gomin_42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나
추천 : 1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8/25 00:44:12

스스로 판단해보았을 때 
손톱만한 의지없이 무기력한 삶과 
안일하고도 무의미한 싸이클의 중독적인 반복속에서
죄책감과 패배의식이 땀냄새처럼 몸에 배어있는데
문득 그래 하고 생각이 든게,
나는 이 삶속에서 단 한가지의 긍정적인 습성이 바바리안 패시브스킬같이 훈련되어지고 있었다.
밑바닥이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실패를 맛본뒤 또 다시 실패할까봐 두려워할 것 같지가 않은것이다.

하지만 꿈이없다.
끊임없이 도전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쉬지않고 전진하는 추진력과 굳은 의지를 가져다줄 꿈이 없는것이다.
이걸 알면서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던 내가 무안해졌다.
대체 내 어릴적 그것은 무엇이었지?
내가 원하던 삶은 어떤 삶이었는가. 어떤 삶인가.

땅바닥은 먼저 일어나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이 속삭임을 자세히 듣기위해 방금전까지 귀를 대고 땅바닥에 누워있던거다. 다른생각할까봐 미리 말해두지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