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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격전 룰 R맨 룰을 따라갔어도 재밌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muhan_77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ckiller
추천 : 2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2 2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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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랑 다른 점이 있었다면, 멤버vs게스트가 아닌
게스트와 멤버가 랜덤으로 섞여서 팀을 만들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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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 뽑은 장기알과 팀은 자기도 모름.
작전 짤 기회가 없어서 누가 어떤 포지션인지 파악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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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뽑은 장기알로 팀과 계급이 정해지지만
본 추격전이 시작 되기 전까지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팀과 계급을 알지 못함.

그리고 본 게임이 시작되기 전의 게임들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계급과 소속 팀을 확인 할 수 있고
다른 멤버들 중 한 사람의 장기알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것과 바꿀 기회가 주어짐.

여기서 멤버들이 룰을 몰랐기에 최하위 계급(병졸)을
강력한 멤버인 김종국, 개리 등등으로 둬 버리는 웃긴 상황도 나옴ㅋㅋ
(아시겠지만 '병졸'은 이번 무도 추격전의 조커와 같이 킹(장군)을 잡을 수 있는 계급.
장군만 잡으면 그냥 끝인데, 여럿 달려들어도 못 이기는 탱커캐릭터 김종국에게 '졸'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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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각자 아웃시킬 수 있는 계급이 한정되어 있다면
R맨 룰은 단순하게 자기보다 계급이 같거나 아래인 계급을 아웃시킬 수 있음.

반대로 자기보다 윗 계급을 잡았을 경우

무도는 상대(자신)가 잡아야 할 계급이 자신(상대)일 경우만 아웃되고,
그 외엔 그냥 무효화되어 서로 어색하게 물러나 헤어지지만

R맨은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을 다 잡을 수 있다는 룰 때문에
높은 계급을 3초간 일시정지 시킨 후 낮은 계급이 그 3초동안 도망갈 기회가 주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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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는 처음부터 최하위가 최상위 계급을 잡을 수 있다고 알려주니 상대든 시청자든 중요 인물에게 최하위 계급을 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R맨에서는 게임 룰을 처음에 알려주지 않고 서열만 알려줬기 때문에 추격전 최강자가 최하위로 밀려난 채 게임이 시작되었고,
시작 전에 전체 룰을 알려 주는 방식으로 반전그림이 나올 수 있었다) 


또 아무리 상대방을 잡는데 계급 제한이 없는 왕(장군)이라 해도
그냥 터치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름표를 떼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마구 잡기는 힘듬.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면 팀끼리 모여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한 공간에 랜덤으로 한 명씩 멤버들이 배치된 후, 자기 계급을 알게되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뭔가 상황이라던지 작전 등등을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짐. 

그러니까 무도에서처럼 서로 우루루 몰려서 길을 막고 확인한다던지하는 곤란한 상황은 있을 수가 없음. 우루루 폭망이던지 승리던지 둘 중 하나.
또 왕(장군)의 권력이 짱쎄기 때문에 계급으로 인한 우위의 팀, 약세의 팀 없이 서로 긴장감 있게 도망치고 잡으러 다닐 수 있음.
다만 이건 무도의 경우 게스트 분들이 반이고 멤버들도 대부분 연약(ㅜㅜ)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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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먹잇감인 졸병이, 조커처럼 유일하게 킹(장군)을 잡을 수 있다는 건 똑같음.

다만 무도는 조커가 왕에게 잡혀 죽었을 경우, 다음 역할이 만약 숫자들에게 넘어간다면
<'2>가 조커가 되었을 때 진행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을정도로 룰에 허술한 부분이 많음.
터치 한 번으로 허무하게 죽은 하하나 룰을 이해 못한 광희 등이 아쉽기 전에 그만큼 게임 구성에 구멍이 많다는게 너무 잘 보임.  

또한 킹을 조커만 잡을 수 있고, 조커를 맨 아래 숫자만 잡을 수 있다는 룰 때문에
각자 해야될 임무가 너무 명확하고, 상대방 행동도 예측 가능하며 나머지 계급의 행동 범위가 좁아지지만,

R맨에서는 [킹vs킹], [킹vs조커(졸병)]이 가능하며, [킹vs조커]의 경우 조커가 킹을 무조건 잡는게 아닌
서로 대결해 먼저 이름표를 떼는 쪽이 이기는 것이고, 다른 계급이 조커(졸병)를 공격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한 쪽이 [왕(장군)과 졸병], 혹은 [왕(장군)과 기타계급]만 남더라도 상대랑 압도적으로 승률이 차이가 벌어지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달라짐.

그리고 무도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조커(졸병)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하게 됨.

거의 똑같은 게임이지만 약간의 룰의 차이로
R맨에서는 킹(장군)의 권한 제한이 없음에도 사기적이지 않고,
권한이 거의 없는 최하위 계급인 조커(졸병)로 게임의 판도를 가를 수 있으며,
다른 잡 계급들에게도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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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분들도 몇몇 룰을 헷갈려하실 만큼

룰이 뭐랄까.. 확실히 잘 짜여져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은 안 들었었죠.

그리고 게임 자체가 한계가 너무 많아서 ㅎㅎ 이번 에피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다만 앞서 세 명 아웃되자마자 계급이 거의 다 파악 될 수 밖에 없다는것도 그렇고

같은 계급은 못 잡는거.. 터치만으로 아웃되는거(이 룰 때문에 하하처럼 허무하게 끝나기 쉽죠).. 등등

원래 R맨에서 비슷한 게임 보다가 봐서 그런지 사실 더 재밌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싶어요.

그냥 룰 똑같이하면 표절 논란 일어날까봐 그런가 싶기도 한데, 게임 룰 자체는 R맨 쪽이 더 가능성이 많았던 것 같아요.

다만 이 R맨 에피는 이 게임이 최종 단계일 뿐이었기 때문에 재미는 정말 없습니다.

무도가 훨씬 재밌었어요. 그래서 더 아쉬움ㅋㅋ

R맨처럼 했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R맨만큼 뭔가 수가 적절히 많게끔 장치를 만들어 뒀었다면 어땠을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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