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이번주 바빠서 본방사수 못하다가 IPTV로 결재해서 보고있는데 유느님의 배려에 감동..ㅜㅜ
뒤에 재즈밴드 두고 앞에서 노는 장면에서, 노래준비 해왔을 밴드를 위해 억지로 게임시간 늘리는게 눈에 보여요.
제가 음악하는 사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리 중간에 끊는다는 얘기가 있었어도 자기음악을 중간에 끊으면 그만큼 찝찝한 것도 없거든요... 그 한곡 연주하기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으며, 그 곡의 어떤 부분은 어떤 감정을 전달할지까지 준비하는게 보통인데, 중간에 끊으면 친구들이랑 말하다가 중간에 누가 말 끊는거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사실 말끊는 것보다 느끼는 감정은 좀 더 심하죠..)
이게 다른사람들한테는 그냥 재미있게 하려고 길게 끄는것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제입장에서는 뒤에 있는 재즈밴드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감동입니다...유느님 ♥(아 물론 전 남자입니다 데헷)
다들 무도 무도 하는 이유를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