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한지 500일쯤 되어가는 커플 남자입니다.
첫 연애이구요 지금 여자친구가 첫 여자친구입니다.
작년까지는 절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누구보다 행복하게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여자친구가 저보고 굉장히 불편하다고 이야기하고
울면서 진짜 헤어지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가 눈치보는게 너무 싫다고 하면서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고, 저는 어루고 달랬습니다.
그후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벤트도 하고 연애하는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시 잘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여자친구가 제가 재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재미없다고..
마음을 돌이키려고 선물도, 마음도 많이 줬고
최대한 시간을 빼서 여자친구에게 할애했는데..
정말이지 신기한건.. 저같은 굉장히 둔탱이도 알겠더라구요..
곧 다가오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벌써 눈물이 나구 정말 좀 속상하고 하네요..
최선을 다했는데..
돈도 시간도 마음도 할애를 최대한했는데..
이렇게 되는게 너무 아프고..
진짜 사람만나는것까지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숨쉴때마다 가슴아프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