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영국시간 8월 15일 새벽 1시반경)문자가 하나오길래

mo hae?

해석하면 '모해?'라고 하겠어요...

이것은 아는 한국인 오빠한테 온 건데 제가 답장으로 thinking of you(당신생각)이라고 했더니

전화가 왔네요 

지난 금요일은 같이 늦게까지 술마시고 지혼자 취해설랑 집까지 데려다줬다기 보다

집근처에 버리고왔지요..그래서 토요일은 죽었나 살았나 확인할겸 전화해봤더니

아무것도 몰라요 상태에다가 '오빠 정말 휘곤해'라며 사라졌지요

쳇이다 일요일이랑 어제 전화한통화 문자한개 안했더니이이이

당신생각 이런 농담반 장난반 문자에 휘리릭 전화해서는

와인마신다고 하데요

크르릉 와인을 혼자 마시다니!

적어도 내가 비호감은 아니라는 거겟죠

안생겨요 안생겨요 

적잔히 잠만 설쳣네-_- 잠들라는 찰라에 그 순간 띠롱띠롱 문자와서 

무시할래다가 개그본능에...새벽 통화까지하고 잤지만 다섯시간만에 깨어나서 이렇게 글씁니다...

결론 졸려죽겠네...

또 다른 결론 눈뜨면 오유질..헤어날수 없어 오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