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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남자친구를 마음에 안들어하시면..
게시물ID : love_7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lraud
추천 : 2
조회수 : 19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8/03 1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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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는 2년 됐고..남자친구나 저나 처음 사귀는거지만.. 나이는 좀 먹었어요ㅠㅠ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저랑 결혼할 거라고 얘기하고
남자친구 친구들 식구들 다 절 좋게 보시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자뻑이 아니고ㅠㅠ 지난달에 예상치 못하게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됐는데
참하게 생겼다.. 나중에 친척끼리 모여서 여행 갈 건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 아버님은 술 좋아하시냐.. 이런 말씀 하셔서ㅠㅠ
저는 좋은데.. 문제는 저희 엄마입니다.

엄마는ㅠㅠ 어렸을 때부터 사람은 됨됨이를 봐야된다고.. 공부 잘하고 잘생기고 이런거 필요 없다고 그러시고..
생각도 트이시고 나이대에 비해 개방적이시라(제 인터넷 닉네임도 아시고 인터넷 친구들 닉네임도 다 알고 그 친구들 만났을때도 우리 oo(제 닉네임)친구 xx(친구 닉네임)구나 반갑다^^ 이래서 친구들도 충격받고..) 생각했는데
제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자마자.. 딱 4가지 물어보시더라구요
1. 직업
2. 나이
3. 대학교
4. 부모님 직업
대답 들으시더니 바로 너 오래 사귈거 아니지? 장난으로 사귀는거지?
빨리 헤어졌으면 좋겠다. 그러시는거에요..
엄청 충격 받았어요..우리 엄마도 다른 사람이랑 다를 바가 없구나
그렇다고 남자친구랑 제가 나이 학력 직업 이런 거 차이가 많지 않아요 직업은 제가 더 안 좋은데;
그 뒤로 저는 엄마에게 남자친구 성격이 드러나는 재미있었던 이야기나.. 저를 많이 아껴주었던 얘기 등을 하면서 호감을 가지게 하려고 하였는데
지난주에도 엄마가 그래서 너희 언제 헤어지니? 이러시네요..

남자친구네서는 이제까지 뭐 맛있는 음식 생겼다거나.. 과일 채소 이런 거 들어왔다고 하면 제 것도 챙겨주세요 엄청 많이ㅠㅠ
반면에 저희집은 한번도 뭐 챙겨드린 건 없어요ㅠㅠ 제가 제 돈으로 남자친구네에 과일이나 음료수 같은 건 사가지고 가긴 하지만.. 

ㅠㅠㅠㅠㅠ 정말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요..
아빠한테는 아직 말도 못 해봤습니다 아빠는 원래 스펙을 중요하게 여기셔서ㅋㅋㅠㅠ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엄마보다 더 할 것 같아요ㅠㅠ

ㅠㅠ 그런데 이번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이번에는 정식으로 식사에 초대하셔서ㅠㅠ
남자친구 존재도 모르고 알아도 탐탁치 않아하시는데ㅠㅠ 남자친구 식구와 더 가까워져도 되는지..
글이 횡설수설이네요ㅠㅠ  이 글을 읽으시는 오유분은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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