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드레의 벌스는 켄드릭이 써줬다고 한다.

랩퍼들은 다른 종류의 가수들과 다른 점이 기본적으로 자기 얘기 자기 관점 자기 가사철학을 

명함처럼 들이밀고 다닌다. 꼭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랩이 그렇다.

드레가 다른 랩퍼들에게 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조금 의아했던 것도 사실.

허나 애초에 그 받은 랩들에 딱히 뭔가 특별하거나 독창적인 내용이 담긴 것도 아니고..ㅋㅋ

어쨌든 드레에게 써주는 (대부분 그당시 최고의 신인들) 랩퍼들이 적당히 드레라면 이런 얘기를 하겠지

하면서 가사를 써주면 드레 자신의 플로우가 섞이고 

LA 캘리포니아에 사는 돈 많고 나이 많고 가끔 심기 불편한 형님 이미지가 

가사를 통해 연상이 되면서 나름 단단한 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