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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잔인해요...
게시물ID : gomin_77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니스ㅅㅂ
추천 : 10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8/01 23:24:57
남친한테 어이없게 차였어요...남친은 대학생이고 저는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군대 가 있는 동안에도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고 망부석처럼 기다렸는데 전역하고 두 달도 안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어제 전화로 얘기 들었고 매달리니까 미안하대요...자기한테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면서.
-지금 집이 어려워서 너하고 연애까지 해가며 학업에도 테니스에도 열중할 수 없을 거 같아,
라고 남친이 그랬거든요. 저하고 만나는게 부담되고 지출도 늘어서 힘들다고.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래서 남친한테 귀찮게 안할께, 없는 취급해도 돼.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말들만 했는데도 헤어지쟤요
차라리 테니스를 그만두면 안되냐고 하니까 안되겠대요... 테니스는 도저히 포기 못하겠다고...
정말 5년을 사귀면서 군대도 기다려주구 면회도 매 달 갔는데 배신감 느껴지고 미련이 남아서
만나서 얘기하자니까 싫대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미안하다고.
어쩜... 남자는 이리도 잔인한가요? 나보다 테니스가 더 중요하다니... 집안이 어렵다는 건 거짓말이겠죠?
저 앞으로 다른 남자 만날 수 있을까요... 벌써 2주가 다 되어가는데...
남친은 정말 집안이 어려웠던걸까요? 아니면 저하고 헤어지기 위한 변명이었을까요? 이거 때문에 더 힘들어요... 어떤게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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