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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돋는 하루...그리고 깜놀...
게시물ID : car_43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군★
추천 : 4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7 22:20:56
편의상 음슴체..

수원 집에서 직장 나주로 내려오던 중이었음...

천안을 지나 그나마 차들이 조금 있어서 1, 2차로 모두 차들이 정속주행을 하고 있었음.

서행정도는 아니도 그래도 잘 달리는 편이었던 교통상황이었음

본인은 1차로에서 쭈욱 달리고 있는데 고속도로이기도 하고 굳이 브레이크나 엑셀을 무리하게 밟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멍하니 앞만 주시하면서 운전 하던 중이었음.

왼손으로 핸들을 잡고 오른손은 팔걸이에 올려 놓고 마냥 앞만 보던 중....

문득 창문에 새똥과 먼지들이 잔뜩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아......드럽다 창문이나 닦아야지 하면서~

왼손을 쭈욱 당겼음

그런데 이게 뭐임!!!

워셔액이 안나오는 거임!!

뭐여 낮에도 잘만 됐는데 갑자기 이게 뭐임?!?!

다시 왼손을 쭈욱~~~ 당겼음!

워셔액이 안나오는 것도 안나오는 것이지만

와이퍼조차 미동도 하지 않는 것이었음!!

고장인가?!?! 이런 생각을 하며

왼손을 쭈욱~쭈욱~쭈욱~쭈욱~쭈욱~쭈욱~쭉~쭉!

이렇게 당겨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거임!!

그랬음.....미친......오른쪽을 당겨야 하는 거였음......

이 멍청돋는 멍청이는 멍하니 운전만 하다가 앞에서 얌전히 잘 가고 계신

화물차 기사님에게 뒤에서 사정없이 눈뽕을 쏴대고 있었음.

화물차가 1차로에서 느릿느릿 정속주행을 하던것도 아니고...

다들이 적당히 1, 2 차로에서 멀쩡히들 가는 상황에서

무슨 양아치마냥 뒤에서 하이빔을 막 쏴대고 있었음......

그 순간 본인은 와이퍼랑 창문만 신경 쓰느라 하이빔이 나가는지 신경도 못쓰고 있었음.....

화물차 기사님.....죄송합니다.....

그리고 전라도에 집입 했을 때~ 해가 거의 저물어 어두웠는데 뭔가가 도로에 있는거임!!!

후욱~~지나면서 쳐다봤는데!!

왠 아주머니 같은 분이 1차로 중앙분리대를 따라 역주행을 하며 걸어오는데!!

나에게 손을 안녕~~하듯이 흔들며 오는 거였음!!

소오름!!이 돋으면서 훅 지나고 혹시나 헛걸봤나 싶어 룸미러를 보니 역시 사람!!!

ㅎㄷㄷ하며 지나갔음...

그러면서 교통정도 라디오를 듣는데 

어디어디 부근에 고속도로 내에 보행자가 있으니 주의하란 교통정보 뉴스가........ㅎㄷㄷㄷ

무사하신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오늘 한분께는 양아치 멍청돋는 짓을 하고.......

한분은 하늘나라로 보내드릴뻔 하고.....

난 철창신세 질뻔하고......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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