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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국에서 탄핵은 진짜 최후의 최후의 최후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770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이거머임
추천 : 0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26 17:56:25



심정적으로야 당연히 백만번 하고도 남죠.

근데 이번 사건부터 정확하게 봐야 합니다.

[선출직 국가 최고 통수권자 대통령이 국가 최고 조직 체계를 무시하고 사적 인사를 통해 공적인 국정을 추진한 것] 입니다.


자, 그럼 그 책임 소재는, 즉 이번 사건의 최종 해결은 대통령의 거취에 달려있습니다.

자진 하야든, 거국내각제든, 국민에 의한 탄핵이든 모두가 칼끝은 대통령을 향해 있는겁니다.


그런데 지금 탄핵을 한다?

그러면 그냥 탄핵하고 끝입니다.


대통령 무대에서 내려가고 그 원흉인 수구 꼴통 개누리는 한두달 자숙하는 척 하다

여권 잠룡이라 불리는 대선 주자들 띄우면서 대선전 들어가겠죠.

박근혜와는 다르다! 박근혜와는!

준비된 청렴 대통령! 능력있는 세계 대통령! 하면서 말이죠


그럼 지금 우리 입장에서는 더 오래 사골같이 우려먹을수 있는 좋은 건수 잃는겁니다.


탄핵까지 가는 과정을 늘려야 합니다.

특검 하고, 국정 조사 하고, 최순실의 온갖 국정 농단 시시콜콜한거까지 다 까발려서 조져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 출신 대통령 박근혜라는 타이틀이 있을 때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탄핵해서 (그 모든 리스크는 감수한다 쳐도) 성공해봤자 새누리 출구전략 될 뿐이에요.

그냥 버리면 그만이거든요.


최대한 박근혜-새누리당 연결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괴롭히고 조지고 까발려야 합니다.

지금 국정 농단이야 어느쪽으로든 반드시 그 죗값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신경쓸건 앞으로 1년 넘게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이걸 대선과 연결지어 최대한의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영악하고 교활하고 집요하게 조져야 합니다.

이번에 확실히 조지고 밟아서 앞으로 다시는 박정희 독재 망령이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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