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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성? 똑같은 메타? 결국 팬이 만든 노잼스
게시물ID : lol_471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라일락
추천 : 18
조회수 : 223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3/27 22:39:44
2014년 3월 27일,

정말 기록으로 남을수도 있을 재밌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롤 시즌 4를 맞이하여, 재미없는 롤 챔피언스(소위 노잼스)를 보다가 이런 예능적인 경기를 본 팬들은 선수들 디스할거 하나없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로 웃고 즐기는 일종의 페스티벌이었던 셈이죠.

1번째 매치는 롤 클라시코라 불릴정도로, 롤 프로계의 아버지들인 EDG와 MIG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다들 예전의 추억을 회상하며 정말 즐겁게 관람했죠.

2번쨰 매치는 시작도 전에 팬들이 걱정했습니다.
"아.. 이런 이벤트매치에서 또 노잼스라니.."
게시판은 임팩트가 짱이네, 플레임이 짱이네 하며 싸움을 예상했었죠.
심지어 해설도 진지하게 해설을 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심상치않은 밴픽..

그렇게 우리가 싫어하던 레넥톤, 문도, 쉬바나가 밴이 되는걸보면서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우려하던 두번째 매치역시 하나가되어 즐겼죠.

오늘 경기들로써 확신이 드는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항상 팬들사이에서 나왔던 말 기억하시나요.



" 롤챔스의 프로들은 스타크래프트때의 비해 스타성(예능성)이없다 "



결국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선수들 역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한다는겁니다.

그리고 팬들의 만족을 충족시키려고 노력한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질 때마다 이어지는 팬들의 질타는 결국 탱메타와 라인스왑을 통한 운영메타를 만들었고,
도발을 할때마다 인성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항상 겸손을 요구하며 예능성을 없애버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벤트매치를 통해,

프로들도 언제든 예능성 픽과 오늘 페이커의 하이머딩거같은 빠른바론의 전략을 생각할 수 있고,
인터뷰때도 서로를 도발하는 모습도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노잼스..노잼스하는 문화는 팬이 만든 문화입니다.

깊이 반성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정말정말정말 꿀잼... 치킨먹을새도 없이 웃으면서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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