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8일 지난 5년전 경선에서 실시했던 '검증토론회'를 이번에는 실시하지 않기로 하는가 하면 합동연설회 회수를 줄이기로 해, 비박 진영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신성범 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 간사는 전날 오후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대규모 합동연설회를 갖는 방안을 각 후보진영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실시했던 합동연설회 때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경선관리위측은 "올림픽 때문에 국민적 화제를 모으기 힘들어 불가피하게 합동연설회 수를 줄이게 됐다"고 해명했다. 경선관리위측은 대신 5차례의 정책토크와 2차례의 타운홀미팅, 4차례의 TV토론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책토크와 타운홀미팅은 100~300명의 청중이 참여하고, 후보자간 검증보다는 정책에 방점이 찍힌 소프트한 방식이다.
특히 5년전 실시됐던 후보자 검증청문회는 아예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임태희, 안상수, 김문수, 김태호 후보 등 비박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 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예상 못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