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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77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커드케인
추천 : 5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22 16:37:21
개념이 없으므로 음슴체
때는 어느 가을날
우리 부대안에는 잣나무가 상당히 많았음
대부분의 병사들은 그게 잣인지도 모르고 그냥 솔방울인줄
알고 발로 차고 놀고 그랬는데
나란놈은 농촌출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당연히 잣인지 알고
그걸 주워다가 까먹는 명랑한놈이었음
부대간부님들도 떨어진 잣을 주워다가 까먹는 분들도 계셨음
그러던 어느날
모 간부님이 박스에다가 잣을 이만큼 챙겨다가
창고앞에 앉으셔서 열심히 잣을 까고 계셨음
나는 그 옆에서 다른 간부님이랑 선임들이랑 작업을 하고있었음
그때 다른 간부님이 나에게 물었음
OO 간부님 뭐하시냐
이때 나는 일병 막단 짬찌였는데 차마 머리속에 떠오른
드립을 뱉지 않고는 못버틸꺼같았음
" 잣 까고 계십니다. "
그 뒤로 일어난 일은 상상에 맞기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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