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게에도 같은글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물어봐야 할지 법게에 올려야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에 두군데 올린점 죄송합니다..
글이 많이 깁니다... 요약은 하단에 추렸습니다...
올해 7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야기이며 지금도 진행되는 상황인데 고소를 할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웨딩촬영전 조금이라도 예뻐보이게 하고자 이마 라인을 이쁘게 하는 모발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대략 뒤통수에서 일정부분 모낭를 떼어서 앞부분에 심는 수술인데 수술시간은 약 3시간으로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는 하였으나 그정도 시간이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진행하는 것이었고 뒤통수에서 모낭을 떼고 모낭을 떼 부분을 꼬메고 앞부분에 심으려던 시간에
여자친구가 호흡과 맥박이 너무 빠르고 온몸이 저리고 안면마비증상이 와서 응급실로 후송되었습니다.
제가 알게된건 (회사에 있었음) 수술 시간 4~6시간 정도 였습니다.
읍급실에 가보니 그 병원 간호사와 여자친구의 친구(우연히 전화가 와서 간호사가 전화를 받고 알려줬다고 하더군요)가
와 있었습니다. 간호사에게 사정을 물으니 부분마취 후 모낭을 앞머리 라인에 심으려고 준비중인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심장이 담담하고 숨을 못 쉬겠다고 하며, 맥박이 엄청 빨랐다고 합니다.
제가 응급실에 도착하였을때도 (수술 시작 후 약 4~6시간 후) 맥박이 130 정도로 상당히 빨랐습니다.
여튼.. 응급실에서는 간단히 일시적인 쇼크로 판단하여 간단히 안정제와 기타등등의 치료를 받았으며
(응급실에서 2~3시간 경과 후 맥박이 120 아래로 내려왔으며, 여자친구가 답답하다고 가자고 하여 퇴원수속을 밞았습니다.)
그 모발이식병원에서 다른 직원(내과 의사라고 함)이 와서 도의적인 책임으로 응급실 비용을 정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보험처리)
그 병원직원은 간혹 마취제가 사람마다 반응이 틀려서 이럴 경우가 있다. 자기도 이런 경우는 처음본다
좀 당황스럽다 라고 하며 여자친구의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몰고 갔습니다. 사유는 전날 여자친구가 조금
늦게까지 음주를 하였던 부분인데요. 저와 같이 새벽 1시 정도까지 먹고 취기가 있는 정도에서 마무리를 지었고
수술은 다음날 오후 1시? 2시?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술이 다 깬 시간이었으나 전날 음주로 인하여 신체기능 저하와
사람마다 마취제가 안 맞을 수 있다는 점. 두가지를 들어 여자친구의 신체적인 문제로 말을 했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그래도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고 치료비용를 대납해준 것에 감사를 했지요. 당시에는요.
현재 여자친구는 모발 이식부분이 (여자친구가 돈이 아까워서 다음날 또 가서 마무리 수술을 했습니다... -_-;;;)
부작용(?)이 생겨 계속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한달정도 계속 받는 중이지요. 항생제나 등등을 먹고 있는데
심리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생제를 먹으면 심장이 답답함을 조금씩 느낀다고 합니다.
그 모발병원에서는 사고로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답답한 거라고 하고 있고요...
그런데 금일 다른 지인으로부터 혈관에 마취를 놓을 경우 쇼크가 올 가능성이 거의 100%(?)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인은 성형외과 의사라서 그부분(성형미용)에 관련해서는 아는게 많을텐데 그말을 들으니 갑자기 그동안의 호의가
자기들의 실수를 덮기 위한 술책이었던 것인가로 생각이 봐뀌고 있습니다....
단지 병원의 호의를 제가 너무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나쁜쪽으로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요약
1. 여자친구가 모발이식 수술중 심장쇼크로 인해 응급실행 (마취제를 혈관에 잘못 놓아 쇼크발생 추정=제 주관적 및 성형외과 의사의 추론)
2. 도의적인 책임으로 병원에서 치료비 및 현재까지 계속되는 치료비(타병원 검사 포함) 전액 납부
3. 고소를 할 수 있을지 증거를 만들(?) 수 있을지 의료법 자문 요청..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