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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만남이 조금 두렵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71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마도。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17 04:55:17
곧 20대 중반이되네요

아버지가 저보다 두살연상인 여성을 소개시켜주신다고 만나보라고 하시네요

보통같으면 만나겠는데 듣기론 정말 순수하고 착하고 아버지후배분의 따님이시라네요

심지어 저의아버진 저보다 수천 수만배는 더 훌륭하신분이신데 그분이 저의 아버지를 보시고 저를 소개시켜달라고 하셨다고 하십니다

집안어른분들까지요

근데 저는 아직 저희 아버지를 자주 보시던분들의 생각처럼 좋은사람이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습니다

근데 또 얼마전에 아버지고 저보고 다시한번 확답을 달라고 하시길래  

저는 다른분들이 아버지의 모습을보고 저를판단하시고 나중에 만에하나 저에대한 실망의 화살이 아버지께 돌아가면 어떻게하나 이런생각이 먼저들더군요

그래서 예전같으면 감사합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이랬을텐데

저의 꿈이나 저의 모습하나하나 그리고 부모님의 얼굴을 보니 죄송하단말밖에 없더군요

그리고나서  저의 상황을 어제 말씀드리고 저희 부모님이 그분부모님이랑 식사하시면서 저에대한 모든것이랑 지금 제걱정을 그분들한테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저가 만남에있어서는 부담이란걸 못느끼고 살아왔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 부담이란게 하필 이럴때라 제자신이 조금 부끄럽기도하고 그분들께도 죄송할뿐이고 또 저를 좋게봐주시니 감사할뿐입니다

이제 저의 모습이 상대방도 알고있을거같습니다

조만간 연락주신다는데 그때도 만나보자고 하시면 저는 만나야하는게 도리일까요???

그리고 만에하나 그분을 만나게되면 저보다 연상이신데 어떻게해야될까요

솔로로 오래있다보니 걱정부터 되네요..    

하도생각해서 두서없이 글쓰고 제마음을 잘 표현못해 죄송합니다   

긴푸념읽어주셔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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