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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미니쿠퍼 bmw 순으로 차종변경했었습니다.(기승전현까?)
게시물ID : car_77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랑이랑
추천 : 11
조회수 : 255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2/05 02:47:43
2009년인가 인생 첫 차로 아반떼hd를 구입했습니다.
 
디자인 정말 멋지고 나의 첫 차란 의미로 어마어마하게 기뻤죠!!
 
2년 이상 편하게 잘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결함같은 것도 딱히 없었고 차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네요.
 
그렇게 잘 타고 다녔지만 운전할수록 출력과 브레이크 등이 조금 아쉬웠고 100키로 이상 고속에서는 불안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윗급이나 외제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수입차들는 엄청 고가의 차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가격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아반떼도 1700 주고 샀었고 소나타 그랜저도 2천~3천대인데 수입차 저렴이들은 3천대부터 가능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큰 차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3300으로 저렴이 미니쿠퍼d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 ㅋㅋ 운전이 진짜 재미있더군요. 승차감은 별로 안 좋았는데 가속력 코너링 모두 내 마음대로 움직였습니다.
 
고속에서도 이 작은 녀석은 불안한 느낌이 별로 안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유구가 ㅋㅋ 주유소 직원 분이 주유건이 안 들어간다고 ㅋㅋㅋ 서비스센터 가보라고 하더군요 하..
 
일단 주유구에 조심히 걸치고 기름을 넣어주시더군요. 그래서 서비스센터 예약 후(전에 아반떼는 예약 없이 블루핸즈 들러서 엔진오일 갈고 그랬는데
 
예약을 해야만 하니 좀 불편하더군요) 주유구 교체를 한 경험이 있네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아니 3천만원 넘는 bmw 미니인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함이 생길수도 있나..
 
뭐 그래도 운전이 워낙 즐거웠기에 미니 구입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기 전에 오픈카 한 번 타보자!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벤츠의 slk200과 e200카브리올레, bmw의 z4와 328i 중에서 고민하던 중에 328i는 단종되고 428i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 428i로 해야겠어! 하고 프로모션을 알아봤지만 신차라 프로모션이 없었습니다.
 
프로모션 없이 등록세 보험료 등등 다 합치면 8천이 넘어가겠지만 한 번 질러볼까.. 하다가 우연히 bmw의 공식 중고차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신차라지만 bmw는 프로모션 없이 사면 손해라 생각했고, 어차피 오픈카는 몇 년만 탈 생각이어서 중고도 괜찮아보였습니다.
 
bmw공식 중고차는 일반 시세보다 비싸다고 하는데 중고차를 볼 줄 모르기에 그냥 맘 편하라고 질러버렸습니다.
 
음 이건 뭐.. 다시 한 번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더군요!!! 운전이면 운전 오픈이면 오픈 모두 저에게는 최고의 기쁨을 주더군요!!
 
비록 보험료 폭탄도 맞고 ㅋㅋ 워런티연장에 200만원 들고 기름값도 많이 들지만, 2년 넘게 타고 있는 지금까지 결코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참 요즘 한두번 들어봤는데 "bmw 불 잘 난다더라 조심해라"라고 걱정해주시더라구요 ㅠㅠ
 
알아보니 작년 5천여건의 자동차화재 중에 현대가 2300대 기아가 800대, 그리고 bmw는 77대더군요.. ㅡㅡ;
 
그치만 판매대비 화재비율이 더 중요하니 그 부분을 보니까, 판매대비도 현대가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변수가 ㅋㅋ 포터같은 상용차의 화재비율이 승용차보다 더 높다고 하더군요. 포터가 엄청 팔리니까 그럼 그걸 빼고...
 
여기서 더 들어가는 것은 귀찮아서 그만뒀지만, 이미 언론플레이라는 생각은 굳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사람 마음이란 것이 참 그렇죠 ㅋㅋ bmw화재 뉴스 보면 '이놈들 또 언론플레이하네 요즘 누가 속냐 ㅉㅉ' 이러고
 
현대차의 mdps결함 소식 접하면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 ㄷㄷ'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중잣대죠 ㅎㅎ
 
그러나 bmw는 원인미상의 모든 화재차량을 보상해준 반면(조건 있네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받은.. 그럼에도 원인미상인데 대단!!)
 
현대는 리콜도 아니고 그저 무상수리로 교환해주겠다라고 나오니 저의 개인적인 이중잣대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안전에 관련된 장치는 원가절감 대신 더욱 투자하는 등 고객의 안전을 더욱 중요시하는 현대기아가 된다면 현대기아를 구매하고 주위에 추천할 준비는 항상 되어있네요. 아버지도 포터포함 현기차만 세 대가 있는데 잘 타고 계시지만 쓸데없는 걱정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오유 차게에서 열심히 토론(?)하시는 분들이 서로 비꼬는 인신공격보다는 정확한 자료와 논리로 기분 좋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저부터 차게에 글이나 댓글 남길 일 있으면 한 번 더 생각하고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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