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얘깁니다.
얼마전
아빠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 거야?
부모라면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을 받고,
남자여자가 결혼하고..정자와 난자가 결합해서..자궁에 착상을 하고..주절주절.
책을 읽어가며 자세히 알려줬습니다. 이해를 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추가질문이 안나와서 대충 선방했다고 생각했는데..
엊그제 아들놈이 엄마한테 아기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엄마가 저번에 낙태해서 아기 갖기 힘들다고 하니깐.
애가 하는 말이
그럼 저번엔 누구랑 결혼한거야?? ㅋㅋ
저는 나름 있는 그대로 설명해줬는데,
애는 "결혼 = 아기" 로 요약했네요...
결혼이 1회용도 아니고..ㅎㅎ
애기 생각이 귀여워서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