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벌레는 그래도 그나마 참겠는데
작년에 난생처음 마주친 바퀴벌레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네요;;
심리학과 전공했던 친구말로는 정신과에서 벌레공포증 치료하는데 벌레를 계속 마주치게하고 막 보여주고 그러면서
익숙하게 만들거라는 이야기를 하던데.. 그런건 진짜 싫어요 ㅠㅠ 정말 그렇게 치료할까요? 흑
집에 혼자있을때 작은 소음이라도 나면 바퀴벌레가 나올 것 같고
자다가도 바퀴벌레 꿈꿔서 새벽에 깨서 땀흘리며 심장쿵쾅 무서워하다가 겨우 다시 잠들고..
물론 작년에 바퀴벌레 나왔던 집 계약이 끝나기도전에 돈 많이 들여서 이사했는데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 공포심에 휩싸여 있어요..
길을 다닐때도 까만돌맹이나 바닥의 껌딱지만 봐도 식겁하고 .. 어느 음식점이나 건물 화장실에 들어갔을때 두리번거리고 의심하고..
혹시 벌레공포증 때문에 정신과 가보셨던분 있으신가요?ㅠㅠ
p.s - 세스코 광고 좀 다른 형식으로 바꾸면 안돼나..진짜 미치겠음!!! 가만히 티비보다가 바퀴벌레 갑자기 툭튀어나오면서 세스코 광고 시작하면 놀래서 동공에 초점 풀어버리는데 이미 내눈은 봐버렸음... 망망망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