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07193018945&p=hani

지난 2006년에 시행했던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12월을 끝으로 폐지가 됩니다. 지난
4년동안 600건 접수에 246건의 진상을 밝혀냈는데요. 

뭐,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 아시겠지만 군대의 폐쇄성은 가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심합니다. 

꼭 밝혀내야 할 의문사들을 군대에서는 단순 사고사나 자살로 만들어도 어떻게 밝혀내기
가 힘들죠. 그런 점에서 지난 4년간 군의문사위의 활동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참 컸
다고 보이는데..이번달을 끝으로 완전 폐지가 되는군요.

우리나라는 징병제이기 때문에 이런 군의문사위마저 없다면 정말 젊은 청년들이 군대에
서 죽어도 말 그대로 '개죽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참 많을 겁니다. 더구나 아들의 죽음
에 대해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이 진실을 알 수 없다면 그만큼 슬픈일도 없겠죠.

...

그냥 한마디 하겠습니다.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물론 과거사 위원회 14개를 통폐합 시키자고 법안 발의를 한
사람은 '한나라당 신지호' 입니다. 지역구는 서울시 도봉구 갑이구요.

더 이상 말씀 안 드립니다. 

군대를 가야하는 분들 부디 몸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