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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이 부끄러워서 참을수가 없습니다.(오글주의)
게시물ID : sisa_771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트.
추천 : 22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0/27 0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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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당히 오글거림을 주의합니다. 

요번에 최순실 사건이 터지면서 오유에 글을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애국을 하고 있다 생각하고 국가가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바로잡는 것이 국민의 역할이라 생각 해왔습니다. 저와 또래의 대학생들은 이미 거리로 나와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 저는 제 인생이 걱정된다는 비겁한 변명을 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스스로를 애국자라 생각했으면서 정작 중요한 때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날 때까지 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입니다. 광장에 나가서 이 자리가 곧 내 조국이고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라며 외치고 싶습니다.

지금 저의 소원은 빨리 수능이 끝나고 아버지께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어린 수험생들 그리고 젊은 사람들 그들은 아직 잠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언젠가 아직 어린 꼬마들이나 다음 세대가 커서 세상에 나와 부조리를 향해 큰소리로 외칠 때 세상에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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