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전장'을 보고 왔습니다.
아베, 아소 무리들의 실체와 배경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렇게까지 말도 안 되는 자들이 정부와 언론을 장악한 현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내부 통제와 미국의 묵인을 얻어낸 그들이 또 다시 국경을 넘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과 한국의 싸움이 아닙니다. 불행히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뿌리내린 '미친 세력'과의 지긋지긋한 싸움입니다.
'적'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라도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한국의 적이 아닌 평화, 인권, 역사의 적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잘못된 정부를 가졌던, 그 정부를 끌어내린 이웃으로서 우리의 역할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들의 전략은 거짓을 퍼뜨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거짓을 드러내고 진실을 밝히려 애씁니다. 가장 중요한 '전장'인 일본, 미국, 한국을 오가며 담아낸 진실인만큼 더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상영금지 시키고자 하는 일본 우익들은 우리가 영화를 꼭 봐야할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상영관 수가 너무 적습니다. '전장'을 넓힐 수 있도록 많은 관람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