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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사력에 대한 간략한 고찰.
게시물ID : military_40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VT
추천 : 0
조회수 : 14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28 23:53:20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근처에 러시아 대군이 집결 중.
역시 크림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푸틴짱인듯.
최종적으로는 신소련의 출범을 원하는 것 같은데.

러시아 대군의 목적은 아무래도 최소한 우크라 동부의 실질적 점령 + 가능하면 우크라 전체 먹기인 듯.
이걸 명분없이 그냥 들이밀면 현실 배틀필드3가 될 테니
러시아로서는 우크라 내에서 내전같은 게 일어날 때를 기다려 '안정화'를 명분으로 들어갈 듯.
때마침 타이밍 좋게도 우크라 내에는 내전을 일으킬 극우 집단이라든지 복잡한 민족 구성이라든지 하는 땔감이 넘쳐나서
누가 불을 댕겨 주기만 하면 폭발할 것만 같은 분위기. (우크라 국민의 탈을 쓴 러시아 군이 불을 대신 댕겨도 모를 분위기)
미국은 경제불황과 아프간 때문에 세력이 약해져 있고 오바마는 매파도 아니고.
유럽은 유럽대로 옛날 NATO시절 바짝 긴장하던 그 모양새가 아니고.




우크라이나

면적 : 60만 제곱킬로미터(남한 3배)
인구 : 4천만 (남한 수준)
현역병 : 16만 (한국군의 25%)
예비군 : 100만 (한국군의 30%)
주력전차 : 600대 (한국군의 40%)
2선급전차 : 1800대 (한국군의 200%)
전차 파괴 가능 장갑차/경전차 : 2000대
K-55급 자주포 : 1200대 (한국군의 100%)
니미랄에스급 포대 : 620대 (한국군의 1000%)
보병전투차 : 6000대
AH-1S급 공격 헬기 : 50대 (한국군의 70%)
F-16급 전투기 : 130기 (한국군의 80%)
공격기 : 160기 (한국군의 50%)
해군은 비전문이라 논외(라고 하기 전에 이미 해군은 러시아에 압살 수준)





- 개인적인 느낌 -
강화도 조약 이후 변변한 군사력도 없이 대외관계에 안이했던 조선반도가 열강에 휘둘리다 100년 후 결국 오늘날에는 반토막으로 찢겨져
이 정도 군사력으로도 남한 땅만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고찰해 볼 때,
역시 한반도처럼 정치군사 요충지인 위치에 있고 땅은 세 배나 더 넓은 우크라이나 주제에 영미와 EU만 쳐다 보면서
저 정도 군사력만으로 안이하게 놀고 있었던 결과는 획기적인 영토 축소 내지는 신소련 연방 흡수로 귀결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듬.
영미와 EU vs 러시아 의 세력균형점이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을 캐치하지 못하고(또는 간과했거나, 무시했거나)
스스로 플랜B랑 종짓돈 마련 안 해 놓은 우크라의 자업자득이긴 하겠지만.

나라의 영토란 것은 인종, 민족성,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역사 등 수많은 변수가 들어간 수학문제 함수가 풀리듯이
최적 해가 나와서 결정되는 것인데 지금의 우크라이나를 보면 그 함수의 최적 해보다 현재 영토의 크기가 너무 큰 듯.
그래서 전교 차석 푸틴찡이 해의 현실적 수정을 시도하는 중인지도.
전교 수석 버락 오바마는 이 당돌한 차석의 진리 침해 시도를 응징하기 위해 더락 오바마 모드로 변할 것인지?

어쨌든 This ain't gonna go unanswered.




ps. 관계없는데 이건 더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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