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7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라양★
추천 : 11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4/05 22:45:25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것도 불혹을 넘긴 나이에 생각지도 못했던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그제였네요. 생각지도 않다가 갑자기 받아 순간 당황하고 대답도 못하고 얼버무리기만 했네요.
갑작스레 목욕탕겸 화장실에서 들었던 한 마디에 어제 오늘 많이 행복했었네요.
그제 이후 계속 곱씹어 보고 생각해보는데.. 아무래도 거절해야 할듯합니다.. 나이차가 너무 심하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루어 질 수 없는.ㅠㅠ
일하다가 한번씩 생각이 떠오르면 행복했었는데..
주말엔 딸램델구 장난감가게에 가서 장난감을 사줘야겠습니다. 원하는 곰돌이나(집에 곰돌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주님인형을 사줘야겠습니다.
그제 딸램목욕시키다 들었던 한마디에.. 나쁜 아빠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과 이게 딸 키우는 재미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