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무니 없이 이른시간에 잠에서 깨어 컴퓨터에 있는 영화를 한편 대충 보고 좋아하는 트리오의 음악을 역시 대충 듣다가 다섯시쯤 밖으로 나가 4km쯤을 뛰다 걷다를 반복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미세먼지 때문인지 기분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괜히 입안이 텁텁하고 공기가 탁하게 느껴졌다.
몸의 이곳저곳에 근육통이 꽤나 남아있다. 지치기도 했고. 오늘은 집에서 혼자 요가매트를 깔고 한시간쯤 컴퓨터에 다운받아놓은 영상을 따라하는 정도로 운동을 마친다. 그다지 기록할것도, 하고싶은 말도 없는 토요일이다.
토요일이 지나간다.
식사 : 아침- 어제남은 김치볶음밥 한공기
점심- 바나나 한개, 우유 한잔
저녁- 바나나 두개, 우유 두잔
운동 : 4km 산책,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