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피부에 관심도 없어서 싸구려 스킨로션 아빠꺼 대충대충 바르고
손가락으로 막 볼, 코를 피부껍데기가 벗겨질만큼 문지르고 ㅠㅠ
씻지도 않은 손으로 피지? 짜내고 이러다가 군대까지 가서 선크림도 안바르고 전역하고 거울을 보니
웬 동굴들이 얼굴에 파바바박 박혀있네요...
거기다가 약간의 홍조까지 있어서 팬더도 아니고 눈 주위만 동그랗게 남겨놓고
근처가 전부 붉어요 ㅠㅠㅠ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피부과도 알아봤는데 모공은 답이 없다 라는 결론이...
그래서 뷰게에서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BB부터 시작해서 닦기용 토너, 화장품 바르는 순서,
선젤에 프라이머까지 팔자에도 없는 분칠을 하고있네요 (거의 기본 수준이지만요..)
여하튼 모공이 이렇게 심하다보니 프라이머 + BB크림을 써도 잘 가려지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맨얼굴보다야 홍조도 가려지고 덜 보이긴 하지만요
이 모공+홍조 공격에 답은 정녕 없는걸까요...
피부 좋은분들이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피부색이 어두우면 피부가 좋다 이런 말도 있던데
왜 전 어두운데 붉고 지저분할까요 흑...ㅠㅠㅠㅠ
여러분들은 얼굴 막 문지르지 마세요 ㅠㅠ
고현정누님이 라디오스타에서 얼굴에 절대 손 안댄다고 할 때 새겨들었어야 하는데...